이메일@만이라도 삭제하면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아침신문을 들척이다 헤드라인에 빨간 줄을 그어 아이들에게 내밀었다.
읽지 않은 이메일을 삭제하고 스팸 메일을 차단만 하면,
그걸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전력 소모를 줄여 메일 하나 당 4g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요점일 것이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바쁜 아침 시간을 보내고 사무실에 출근해 점심시간을 쪼개 작은 실천이라도 해보려고 인터넷에서 기사를 다시 검색해본다.
https://www.khan.co.kr/environment/environment-general/article/202112061659011
기사의 주안점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챌린지*’ 캠페인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탄소 4g 감축)
하지만, 그 효과에 의견이 분분하다.
2,000만 가구보다 4배나 많은 전력을 쓰는 우리나라 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이 더 중요하다는 것.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본질적이고 구조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개인이 일상에서 쉽게 동참하자는 취지이지만,
사람들에게 이메일 하나를 지움으로써 환경오염에 대한 면죄부를 받은 느낌을 갖게해
역효과도 날 수 있다는 것.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챌린지
‘디지털 다이어트’를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스팸메일 등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함으로써 데이터 저장과정에서 생기는 온실가스 저감운동에 동참하도록 한다.
디지털 다이어트란 스팸메일 등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해 데이터 저장과정에서 생기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활동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함께 디지털 탄소다이어트 운동이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1. 내 선입견을 Delete해 본다.
2. 그렇다고 읽지 않은 메일을 삭제하고 쓸모없는 것들 스팸처리 안 할거임?
제대로 알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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