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 철탑1 추억이 담겨 있는 계룡산 갑사 오늘은 갑사를 가보련다. 계룡산 갑사라고 해야지 정확하겠지. 살고 있는 곳 근처의 명산이라 얼마나 자주 다녔는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밥맛 떨어져 잘 오지 않으려는 곳이 갑사였다. 따박따박 받아가는 주차료 3천냥과 문화재관람료 3천냥 때문이다. 난 그냥 산에 가려는데, 갑사 구경을 하고픈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는데 매 번 3천냥을 가져간다. 대낮에 도둑맞은 기분? ㅎ 그런 계룡산 갑사로 산보를 간다. 2주 전 어정쩡하게 아이들과 배드민턴을 한다고 움직거리다 발목이 접혔다. 인대가 늘어나 지금까지 고생이다. 산행은 고사하고 산책조차 엄두도 못내다 주말이라고 조금 헐거워진 발목을 믿고 산보를 즐기러 나왔다. 갑사하면, 잘해야 초등 1년 쯤 될 때 비포장길 버스를 타고 온 기억 앞선다.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돌부.. 2020.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