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교1 비단강에 푸름이 가득하기 시작_공산성에서 공산성 성곽길 걷기 일요일 아침 중간고사 준비를 해야한다는 중딩녀석 땜시 있어봐야 방해만 된다는 초딩녀석을 데리고 밖으로 나선다. 점심까지 둘러볼 수 있는 딱 맞는 구간이 없을까? 간만에 미세먼지 상황도 OK, 실내보다는 야외를 택한다. 가까운 공산성*, 성곽길을 밟아보기로 한다. *공산성: 역사서에 두루 나오는 공식 이름인데, 일본 아이들이 '산성공원'이라고 이름을 낮추어 붙여져 바로 잡았지만 아직도 내 기억에는 산성공원이라는 단어가 더 짙게 베어 있다. ㅠㅠ 공산성이다. 공주시민이면 무료입장이지만, 최근들어 시끌벅적해진 서문인 금서루보다는 아는 사람만 자주다니는 남문 진남루로 들머리로 정한다. 산보 총 거리는 3km남짓 활쏘기 체험하느라 움직거린 거리까지 포함했지만 얼추 정확한 거리다. 어른 혼자 걸.. 2017.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