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산1 홍성 용봉산 산행이야기 15년 만에 찾은 용봉산 일요일 새벽녘에 하늘이 요란을 떨더니 해는 잠을 깨지 못하고 드디어 비가 내린다. 휴일에 비라... 다른 때 같으면 잔뜩 찌푸린 하늘만큼이나 얼굴을 구겼을 터인데, 가뭄에 내리는 단비라 맘이 편안하다. >공염불 어제는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단둘이 용봉산 산행을 했다. 그동안 산악회다 저마다의 바쁜 일상에 산행일정을 맞춰 함께 한 것이 오랜만이다. 발목인대염증으로 한 동안 고생하던 친구가 이제 슬슬 산행을 시작하겠다며 아주 천천히 재활산행을 하지고 한다. 처음엔 집 근처의 계룡산이나 칠갑산을 생각했는데, 녀석이 언젠가 가봤던 용봉산을 떠올리며 이제 고속도로 덕에 근교산행을 할 수 있으니 찾아보자고 한다. 그렇군 1시간 거리니 이제 근교산이 되어버렸다. 나도 지난 제암산 산행 후로 .. 2015.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