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1 tvN '시그널' 언젠가 어느 예능 프로에서 김혜수의 액션 장면을 본 기억이 난다. ‘또 하나 찍었나 보네.’ 또 하나 찍은 그걸 TV에서 보았는데, 어찌나 우울하던지... 그 뒤로 재방 삼방 … 계속되는 tvN 공세에도 다시는 쳐다보지 않았다. 그것이 2016년 1월이었다. 2022년 12월 지난 주말 tvN SHOW에서 4편 몰아 방영하는 녀석을 보고 말았다. “글루미 선데이”라는 영화를 보고는 내 인생이 그리 우울해질 것 같아 영화음악 파일까지 지워버렸다. 싫었다. 그때 “글루미 선데이”처럼 짙게 흐린 겨울날처럼 그리 추운 날은 아니지만 해만 뜨면 견딜만한 날이지만 내내 음침해서 시린 손을 주머니에 넣게 만드는 첫인상이 그랬다. 그래서 싫었다. 그게 어딜 가냐? 그런데 자꾸 끌린다. 내내 그런 화면이다. 그런 시리즈.. 2022.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