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1 오대산 선재길 선재길은 월정사 일주문을 지나 전나무숲길을 걸으며 시작한다. 우르르 우리처럼 관광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뭉텅뭉텅 몰려든다.그 무리의 흩어짐을 확인하고 훨씬 한적한 길을 걸어본다.길게 숨을 뱉고 깊게 마시며 전나무 가지로 가리워진 하늘을 바라본다 우리는 월정사에서 상원사 방향의 편도를 택했다.반대 방향에 비해서 오름의 정도가 있다.월정사 부근이 630m이고 840m로 200m 이상 고도차가 나지만, 10km를 나눠가지니 평지나 다름없다.전반적으로 평지에 가까운 길인데, 상원사 근처로 갈수록 가파름이 좀 있고월정사에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월정사 부근 길은 잘 다져졌고 군데군데 편의 시설도 있다.상대적으로 사람이 덜 찾는 상원사 인근 길은 등산로 들머리나 날머리 정도 수준이다.공식 전재길은 9km 정도인데,.. 2024.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