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1 관룡산 - 화왕산 관룡산(754m) - 화왕산(758m) 12.2km | 5:10 | 2.4km/h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을 찾았다. 화왕산만을 찾기에는 시간이 너무 널널하다는 산행대장의 의견에 따라 관룡산을 함께 돌기로 한다. 물론 같은 화왕지맥에 있는 산줄기이고,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지형이라는 점에서 주변 암석이 거의 같은 성질이지만, 옥천매표소 쪽에서 임도를 타지 않고 관룡사 방향의 능선을 타고 가면 암릉 구간이 나온다. 헐~ 화왕산만 갔으면 많이 심심할 정도였다. 관룡사를 병풍처럼 둘러친 암릉구간이 두 다리가 뻐근할 정도로 힘들게는 했지만, 그만큼 절경을 안겨주었다. 반면, 화왕산은 높은 산위에 펼쳐지는 분지형태의 평온한 기분을 주는 곳이다. 울퉁불퉁한 골산을 타다 육산과 같은 느낌의 화왕산을 접해서 더 그랬는지도.. 2017.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