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씨 더벙커1 PMC : 더벙커 PMC : 더벙커 >일요일 아침토요일 밤을 아쉬워하면서 딴 500미리 맥주캔 두 개를 다 마시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 머릿속에 무엇으로 가득찼는지 알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다. 그래서 불안하다. 그 와 중에 아이와 함께 여유를 즐겨보고자 일요일 조조할인 영화를 예매했다. >팝콘과 콜라내가 팝콘과 콜라까지는 못 사주겠다고 하니 아이가 영화관에서는 팝콘과 콜라라면서 한 턱 쏜다고 한다. 금방 밥을 먹고왔는데, 맛나게 먹을 수 있냐는 질문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네!" 하지만 영화도중 팝콘 상자를 엎지르고도 남은 것을 보고는 더 열심히 설득할 것을 잘못했나 후회가 들더군. 그래도 오죽 기분을 내고 싶었으면 그랬겠어. 가끔 이런 소소한 사치도 필요할 것 같다. 남겼다고 다그치지 않기를 참 잘했다. 내 감정에.. 2018.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