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꽃1 한라산 산행이야기, 성판악~백록담~관음사 짐 줄이기 = 짐 늘리기? 어떤 여행가의 말처럼 배낭에는 꼭 필요한 물건만 챙겨야 한다. 하지만 추위가 주말에 정점을 찍을 것이란다. 더군다나 1박을 한다. 한라산에서 멜 배낭을 가볍게 꾸리려다보니 궤변인지 역설적인 건지 가방을 하나 더 챙기고 만다. 버리지 못하는 욕심이 여행 내내 고생을 부른다. ㅋ 한 예를 들자면, 언젠가 혹독한 추위에 고생한 탓에 준비한 손모아장갑은 배낭 제일 아래에서 한 번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런 것이 어디 장갑뿐이겠느냐. 서공주 04:20 1명이 부족한 30명 탑승 완료. 20분을 더 기다렸다 어쩔 수 없이 공주IC로 들어섰지만, 고속도로에서 제 속도를 내게 된 건 05:10이 지나서다. 또 그 일로 갈군다고 짜증을 낼 테니 간단히 정리만 하자면, 요 근래 인간문명을 대표하는.. 2017.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