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8봉1 춘천 오봉산 산행이야기 춘천 오봉산 산행이야기 오랜만의 산행다운 산행이라는 설렘 때문인가? 은근한 스트레스 때문인가? 새벽 5시를 전후해서 눈이 떠지고 만다. 도시락을 준비한다는 마눌님의 부스럭 소리에 계속 누워있을 수 없다. 정확하게 05:21 휴대전화 벨이 울린다. 함께 산행을 할 수 없다는 전화다. 목소리는 멀쩡한데 일이 있어서 참석을 못한단다. 더군다나 같은 동기 한 녀석과 함께 그렇다네. 미리 전화를 준 것은 고맙다만 괜히 심기가 불편해진다. 오랜만이다. 이런 스트레스. 차는 한참을 달린 것 같은데 아직 음성이고 아직 원주 휴게소다. 어찌어찌 10시 반을 훌쩍 넘긴 시간에야 산행을 시작한다. 단체 사진을 찍는 시간도 참지 못한 한 무리는 역쉬나... 유람선을 타러 나선다. ㅋ 산행은 청평사를 잠시 빗겨 능선을 따라 오.. 2019.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