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사구(砂丘),
모래언덕이다.
바닷가에 모래언덕이 생긴 것이다.
바다에서 운반된 모래가 밀물에 올라와 퇴적된 해안지형이라고 한다.
특히나 태안 지역은 육지 근처 바다의 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어 해수면이 낮아지는 간조 때 넓은 모래펄이 노출되고, 겨울철에 강력한 북서풍을 받는 곳이라
대규모 모래벌판이 형성될 수 있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1,702,165㎡ 구역이 지정되었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참조>
무척이나 더운 날…
걸어볼까 말까?
용기를 내야 걸을 수 있는 날씨다. ㅎㅎ
그래도 서해안 그것도 태안 끝까지 왔는데 걸어보자.
짧은 30분 코스를 돌아보는데 등짝이 땀으로 흥건하다.
여분의 옷을 챙겨오길 잘했다.
더웠지만 다들 만족한다.
이국적인 풍경이 나를 끌어당기더군.
파릇파릇 잎을 틔운 벌판 사이에 하얀 모래언덕이 보인다.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서 사막인 것 같고,
풀 뜯는 소를 보니 목초지 같기도 하다.
가끔 여기가 어딘가 헷갈릴 땐 멀리 시선을 돌리면 바다가 보인다.
날이 좀 차분해지면 다시 와서 실컷 걷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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