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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여행 이야기

봄소식, 탐매마을 홍매화

by 여.울.목 2024. 2. 26.

순천매곡동 탐매마을 홍매화

 

공중파를 타고 두어 번 소개된 순천 매곡동 탐매마을
비오고 눈오고, 바람불어서 제대로 달려나 있을지 내심 의심을 품고 찾아 들었다.

아직 짱짱하게 달려 있는 꽃꽃꽃~
눈[雪]을 빼고는 회색과 짙은 항토빛 가득이던 곳과 달리 빨간 꽃을 보니 기분이 달라진다.

2.26.부터 매화축제를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져 있다.
그런데, 매화 군락지나 뭐 그런게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동네 곳곳에 매화가 상큼하게 피어있다.
대부분 홍매화다.

참~ 묘하다.
같은 위도인데...
요 동네만 이리 요란하게 피었을가?
도심을 빠져나와 길가 매실 농원에서 하얀 매화를 볼 수 있다만 도심에선 이런 호사스럼이 드물다.

2.26.~ 축제 바람에, 자칫 잘못들어오면 자동차가 옴짝달싹 못할 것 같더군.

 

여수 오동도 동백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