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24 [영화] 세얼간이 세얼간이... 직원이 괜찮은 영화라고 조심스럽게 추천을 해 준 영화다. 하지만 상업성 짙은 헐리우드와 재미와 감동이 버무려진 우리 영화에 비하면 인도 영화가 주는 only 작품성과 밋밋한 스토리 전개라는 선입견에 선듯 시간을 내서 바라보기 힘들었다. 그렇게 한 주가 지났나? 모임에서 1박2일로 여행을 갔다가 아침 식사를 기다리다 숙소 케이블TV에 방영되는 '세얼간이'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세 명의 인도 사람이 자동차로 산악지역을 여행하나 싶더니 공과대학교가 배경으로 나와 주인공의 독특한 캠퍼스 생활이 펼쳐진다. 기숙사에서의 신고식... 그 관습에 저항하는 한 청년 란초. 코미디 답게 이런저런 웃음을 준다. 그 와중에 치열한 경쟁의 환경에 상심한 공대생의 자살. 누군가를 밟고 일어서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2014. 11. 30. 진열장 선반, 코너장 사각지대 진열장 선반 만들기 벤치형 의자를 같은 높이로 만들고 그 아래에 바퀴를 단 서랍을 넣어안방을 'ㄱ'자로 연결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가로와 세로로 만나는 사각지대가 항상 애매하게 남아 허전해 보였죠.그래서 공간을 메워보기로 했습니다. 사용한 목재 기둥 소재: 레드파인 구조재 S4S 37x37mm 선반 소재: Interfor Reserve 롯치폴파인 19*140*mm 1. 선반 만들기롯치폴파인... 레드파인과 같은 재질 같습니다.인터넷 몰에서 싼 값에, 그러니까 제가 자주 사용하는 스프러스보다 싼 단가에 올라와 있기에 처음 사용했습니다.나무가 스프러스보다 조금 더 단단해서 그런지 톱질하고 난 표면이 거칠지 않고 매끈하네요. 140mm 판재 두 개를 맞대어 280mm의 너비로 선반을 만들기로 했습.. 2014. 11. 29. 성공하는 사람들의 지침서 성공하는 3%의 사람이 지키는 지침 10 가지 3%의 진정 성공하는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할 체크 포인트 10 가지 1.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라. 당신을 일직선으로 나가게 만들어 준다.당신이 사용할 시간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많지가 않음을 명심하라.닥치는 일들을 잘 처리하면 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하다.문제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많은 문제를 직면하게 될 것이다.“피그말리온 효과” 간절히 원하는 일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효과이다.뚜렷한 목표는 목표달성을 이루게 하고 나아가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뚜렷한 목표는 간절히 원하는 일들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2. 최소한 12 가지 이상의 것을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라. 목표는 3 가지 큰 기준으로 목표를 세워라.1) 사회봉사를 염두에 두어라.2) 가.. 2014. 11. 23. 역주행! 내게도 이런일이~ 말로만 듣던 역!주!행! 모임 참석을 위해 야간운전을 하던 중 역주행하는 차량을 만났습니다. 자칫 메스컴에 오르내릴뻔 했던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죠.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흰색 점선을 따라 멀리 돌아 오른쪽 차선을 탔어야 했는데 중앙분리대 안쪽으로 들어와 내 주행차로에 들어서 난리 부르스를 추어 댄것 같습니다. 빨간색 미등이 아니라 전조등불빛이 보이더라구요. '저거 뭐지?' 짧은 순간 무슨 일인지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대는데 역주행하던 차량이 긴급하게 상향등을 켜더라구요. '미친놈~' 생각이나 판단이라는 것은 내팽겨치고 무의식중에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렸습니다. 아~ 정말 큰일날뻔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1km 조금 못가니 교차로가 나왔습니다. 먹구름이 껴 사방이 더욱 어.. 2014. 11. 15. 전당포 오늘따라 유난히 막히는 출근길... 아이들 학교에 내려주고 공주 시내를 다시 가로질러 금강을 건너야 하니 시간이 만만치 않게 소요된다. 웬만해서는 막히지 않는 삼거리인데,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그 비싼 여유 때문인지 못 보던 간판 하나가 보인다. ‘전당포’ 어릴 적 기억에 교동 성당근처에 전당포가 하나 있던 기억이 난다. 전당포라는 단어가 뭔지 가물가물할 정도로 세상이 물질적인 면에서는 풍요로워진 것은 사실이다. 전당포... 전당업은 일종의 사금융이라고 한다. 보편적으로 재화의 유통에 있어 채권의 담보로서 가치 있는 물건을 채권자에게 맡겨 돈을 빌리고 그 이자 취득을 업으로 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 전당이라는 용어는 고려사에서 처음 볼 수 있고 중국에서는 삼국지 후한서에서 처음 기록이 되었다고 한다... 2014. 11. 12. 두 도시 이야기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 신윤진 이수진 옮김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2012/11/19 언젠가 어렸을 적에 한 번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안개 자욱하고 어둠침침하다는 선입견으로 가득한 소설이었다. 읽는 내내 그런 무거운 기분으로 얇은 책장을 한 장 한장 넘겨갔다. 이야기는 아무래도 ‘부활’이라는 단어에서 ‘부활’이라는 단어로 끝을 맺는 것 같다. 무엇인가 대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듯 희생을 요구하는 부활. 대충 이런 줄거리로 이어진다. 텔슨 은행에 근무하는 로리라는 영국인이 업무차원에서 프랑스로 건너가 고객인 마네뜨 박사를 영국으로 데리고 온다. 의사였던 박사는 무슨 일이었는지 모르지만 바스티유 감옥에서 18년이라는 긴 시간을 갇혀 지내다 간신히 풀려나 도시의 한 .. 2014. 11. 4. 아이방 옷걸이 아이방에 옷걸이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니다. 설계아닌 설계를 하는데, 우선 옷걸이부터 만들고, 수납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두 개의 그림 크기가 많이 틀리네요. *사용 재료: 스프러스 판재 -기둥과 구조 너비89mm -상판 너비 235mm -밑바침 너비 235mm판재를 서로 이어 붙임 1. 우선 옷걸이 기둥을 만듭니다. 사다리 모양으로 기둥을 잇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목심을 사용하기로 했죠. 기둥과 기둥을 이을 곳에 목심을 연결할 구멍을 뚫어 주었습니다. 8mm드릴 비트 사용 정확한 작업을 위해서 도웰포인트로 목심이 연결될 맞은편에 자국을 내서 드릴링을 했습니다. 목심을 박기 위해 드릴링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반듯하게 그러니까 목심이 90도 직각으로 들어가도록 구멍을 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2014. 10. 29. 가을 마곡사와의 만남 지난 금요일 업무 때문이지만 가을 단풍에 흠뻑 취해 돌아오고 나니 아이들에게 괜한 미안함에 가까운 사찰이라도 찾아 거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높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항금빛 들녘을 여유 있게 가로지르니 아이들도 기분이 한결 좋아보인다. 가을만큼이나 넉넉한 마음으로 마곡사 주차장에 들어서는 순간... 세상에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는지, 차를 다시 돌려 나오는데만도 몇 십분이나 걸렸다. 길가를 기웃거리며 어색한 자리를 찾느니 좀 걷자는 생각으로 마곡초등학교 교정 신세를 진다. 사찰을 드나들며 매 번 느끼는 것, 참 입장료 내가 아깝다는 생각이다. 더군다나 여긴 카드 결재도 않는다니... 여기저기 세입재원이 낭비되는 건 아닌지. 내가 좀 심했나? ㅋ 그래도 오늘은 돈 아깝다는 생각이 하나도 .. 2014. 10. 26. 스님들의 찬장 아이들과 가을을 만끽하고자 마곡사를 찾았다. 다른 때 같으면 수련 중이라며 개방하지 않던 문이 11월 초까지 있는 군왕제라는 행사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 활짝 속 내를 보여준다. 스님들이 차를 마시는 공간까지 찾아 볼 수 있었다. 화려하지 않지만 기품 있고, 우아하기까지 한 찬장? 진열장을 바라보니 마음까지 차분해진다. 거북스럽게 많이 드러내기 보다는 절제의 아름다움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내 발길을 잡고는 사진으로 담아보게 한다. 아마도 가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성품까지 고스란히 베어든 것 같구나~ 2014. 10. 26. 이전 1 ··· 64 65 66 67 68 69 70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