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1 괴산 산막이옛길_2013.11.09. 입안이 무척이나 불쾌한 걸 보니 아침 맞다. 항상 이불속의 평온과 갈등해야 하는 이 짧은 시간, 그나마 머리는 안 아픈 것이 다행이다. 차 안 가득한 술 내음에, 동석하신 분들 얼마나 짜증나셨는지 점심시간에 차를 바꿔 타시네. 그리 넓지 않은 주차장은 벌써 관광차로 넘쳐나고 있다. 이제 조금만 매스컴을 타기라도 하면 철마다 꽉꽉 막히는 것은 다반사다. 거꾸로 이야기 한다면, 제철에 맞게 여행 잘 다니고 있는 상팔자라는 뜻도 되겠지. 2013.11.09. 10:26 ~ 13:36 (3:9) | 6.4km 홍길동산성을 슬리퍼짝 끌고 올라가신 그분, 또 옛일이 생각났는지 “이거이 뭐가 산이여~ 동네 뒷동산보다 못하네!” 허풍은 여전하시군. 애인과 오면 딱 좋을 오붓한 오솔길과 흔들다리를 실실 웃음을 흘려가며 .. 2014.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