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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남산2

경주 남산, 눈물이냐 빗물이냐? 雨中에 醉中 삼릉주차장-금오봉(468m)-용장사지-용장마을 2024.06.08.(토) 6.5km | 2:30 | 2.5km/H 산행보다는 문화재 관람이라고 생각하고 여유 있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느긋한 자세. 그런데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다. 가급적 비 맞는 시간을 피하려 잰걸음을 한다. 삼릉주차장에서 금오봉까지 약 2.5km를 걸어 오른다. 어~ 어~ 하다 어느새 금오봉까지 도착하고 말았다. 금오봉부터는 심지어 임도까지 만나 하산 3.5km 정도. 잠시 임도를 거쳐 용장사지로 내려서는 길은 비를 맞으며 걷기에 좀 위험한 코스였다. 그도 잠시 계곡을 따라 완만한 길을 내려서면 끝이다. 경주 남산 일원 경주 남쪽에 있어 남산, 신라 천 년 역사에서 가장 신성시되었던 곳으로 금오산이라고도 한다. 북쪽 금오봉(468m)과.. 2024. 6. 9.
경주 남산 - 1박2일 따라~ _2012.11.28. 경주 남산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치면 내게 마흔 번째 산이다. 경주 남산은 형산강을 끼고 있는 경주 시내의 남쪽에 남과 북으로 길게 이어진 산으로 금오산과 고위봉이 합쳐져 남산으로 불린다. 가장 높은 봉우리가 495m이다. 그리 높지 않기에 예전 사람들의 뒷산으로서 그 삶과 함께 해온 산임이 분명하다. 삼릉입구에서 만난 이 지방 사람의 말로는 경주 남산이야말로 신라가 시작하고 끝을 맺은 곳이라고 설명을 하더만, 지도 한 장만을 바라봐도 여기저기에 옛 이야기를 머금은 많은 문화재를 껴안고 있는 산이다. 산행은 KBS 1박 2일에서 방영된 내용을 그대로 본 따 산행을 하기로 했다. 삼릉-상선암-바둑바위-금오산-용장사터-설잠교-산정호수-백운재-고위봉-백운재-칠불암-염불사터 11km를 걷는데 5시간이 소요되.. 2014.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