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재1 청벽산-국사봉-마티고개 청벽산-국사봉-마티고개 6.3km 2:12 일기예보에서는 낮에도 영하권으로 한참이나 떨어지는 기온이었다. 가까운 산을 다녀오는 것이라 작은 배낭을 선택했는데, 춥다는 말에 거위털 패딩을 밑에 깔고 윈드재킷까지... 옷이 2/3를 차지한다. 게다가 혹시 모르니 아이젠까지. 다행이다 일기예보보다는 그리 춥지 않다. 추위에 핸펀을 꺼내서 사진찍느라 덜덜떠는 것이 싫어서 DSLR카메라를 지니고 나섰다. 장갑을 끼고서도 잘 눌러댈 수 있으니깐 말이다. 그런데 집에 와 보니 들머리 사진이 없다. 어쩌다 지워진 것인지~ 10년 전에 이 코스를 처음 발견하고는 그 설레는 맘으로 주말만 손 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새롭다. 거의 10년 동안은 어디 딴데 정신이 팔려 가까운 산을 뭉게고 있었네... 지금은 들머리에 시청에서 .. 2018.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