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회1 계방산 산행이야기_2013.12.28. 계방산 2013.12.28. 09:47~14:49 (05:02) 10.96km 5시. 잠든지 3시간이나 지났나? 잠이 문제가 아니다. 12월 내내 마셔댄 술... 수료식도 마치고 이제 그 알량한 긴장감마저 고삐가 풀렸는지 몸이 지 멋대로다. 특별히 배려해 주시어 7인승 맨 뒷자리에 자리를 잡고 잠에 빠져들려는데, 거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곳이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스마트폰을 뒤져 가장 가까운 휴게소를 찾아 차를 멈추게 한다. 먼 길 가는데 재를 뿌려서 미안타만, 그렇다고 차 안에 토를 할 수는 없잖수? 다행히 큰 거 보는 걸로 타협하고 나오는데, 차마 그냥 못 보내겠다고 하길래 나올 것도 없는데 억지로 확인하고 왔다. 아~ 집에 가고 싶다. 횡성휴게소에서 한 번 더 큰 걸 보고 일행보다 늦게 시작한 .. 2014.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