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1 [대중교통] 불암산~수락산 산행이야기_2014.02.08. 올 전화도 없으련만 혹시라도 걸려올 일 걱정에 퇴근하자마자 전화기의 전원을 끈다. 뭔지 모르지만 몸이 힘겨워하는 것 같다. 마음인가? 한바탕 산에서 살풀이를 해야 가뿐해질 것 같다. 그런데 일정이 묘하게 꼬였다. 연수 동기생들이 소백산에서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얼떨결에 수락을 하고 보니, sanjoa 모임과 겹친다. 양다리 걸치다가 가지랑이 찢어지겠다. 그냥 내 갈길 가보자꾸나. 이런저런 일로 머릿속도 복잡하거니와 몸도 둔해져서 내 깜냥만큼 산다름질 치고 싶었다. 토요일 새벽 어렵사리 잠과의 전투에 승리하고, 휴대전화기를 살려낸다. 몇 개의 톡과 산행 독촉 문자, 뉴스 속보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머리 아파~ 그래도 새벽 밥상 차려주는 마눌님, 땡큐. 다행히 눈은 내리지 않는다. 헐~ 하지만 기상청..... 2014.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