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봉1 내연산, 두 발로 올랐다 네 발로 내려오다 ㅠ _2012.11.10. 내연산 두 발로 올라갔다 네 발로 내려오다. *기다림 공주대 인사대학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한 시간은 18:30이다. 시간에 맞춰 오려 소심한 조퇴를 했다. 사무실을 지키고 앉아 있어야 하는 날이건만 먼 길을 가야하기에 출발시간을 지켜줘야만 할 것 이기에... 산좋아 타임 30뿐. 미리 알았다면 맘 졸이며 과속하지 않고 제 시간에 맞춰 왔을 텐데, 19시 10분이 넘어서야 출발한다. 금강휴게소에서 수원에서부터 내려오는 종탁이를 만났다. 출발시간이 더뎌서 그랬지 내려가는 길은 그리 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느즈막하게 시작한 숙소에서의 조촐한 술자리는 우리 회장님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곁들여지니 안주가 따로 필요 없다. 재미나게 잔을 들이키다 보니 새벽 1시다. 서로 뭐라 할 필요 없이 이불을 덮자마자 코를 골.. 2014.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