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1 북한산, 숨은벽 능선 새벽밥을 먹고 버스에 오른다. 아침 6시 출발이라 많이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30명이 넘게 버스에 몸을 싣는다. 스마트폰에 쓸 지도를 만들다보니 숨은벽 코스가 최근에야 휴식년에서 해제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마땅한 지도를 찾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효자동-숨은벽능선-백운대-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7.09km 10.11 08:39 ~ 13:23 (4:43) 지난 설악산 산행과 달리 우리 행렬이 금새 흐트러지지 않는다. 얼마간의 숲길을 지나고 암릉길이 시작되면서부터 탁트인 경치가 발길을 절로 멈추게 한다. 멀리 보이는 고양시가지 숨은벽 능선이 시작되기 전 단풍 터널을 지난다. 햇살이 부서진다는 표현... 사진에 담아보고 싶었는데 쉽지 않네 해골바위, 두 눈에 눈물이 가득하다. 세찬 바람을 맞으며.. 2014.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