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ster1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2023/04/21클레어 키건허진다산북스 소설을 읽은 느낌…“경계가 불분명하지만 색채가 선명한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옮긴이의 말로 요약을 대신할 수 있으리라.뜨겁다 못해 달달 달궈진 여름을 보낸 우리와 달리 소설 속 주인공은 찬란한 여름을 보냈다고 한다.아마 올해 예년처럼 여름을 보냈다면 신선하게 다가왔을 법한 책 겉표지 광고 문구다.‘양동이와 그 안에 물에 반사된 소녀의 모습’이라는 이미지에서 창작의 동기를 얻었다고 한다. 출간 후 소설의 내용은 아일랜드 교과과정에 포함되었고 2022년에는 「말없는 소녀」란 제목으로 영화로 제작되니 파급력 있어 보인다.이런 이야기는 책을 다 읽고 옮긴이의 글이나 표지에 적힌 작가 소개글에서 얻은 지식이다. 여유롭지 못한 다자녀 집안의 한 소녀는 먼 친척 .. 2024.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