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모니터받침 만들기
일하기 싫어져서 그런지 책상위를 정리하고 싶다.
그런데 도저히 잘 정리가 안 된다.
그리하여 모니터를 받침대 위에 올려놓기로 결정
돈을 따로 들이지 않고 집에 남은 자투리 나무만 사용하기로 한다.
자투리를 이용하려다보니
직소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다보니 작업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드디어 마름질은 다 끝났다.
깔끔하게 완성된 선반재를 쓰면 되는데... 있는거 쓰려니 목심을 박아서 녀석들을 연결하기로 한다.
목심 하나만 박으면 걍 대충해도 되는데,
두 군데에 박으려니 좀 정확하게 드릴링해야 한다.
그래서 드릴가이드를 이용하기로,
8mm 드릴링
8mm 목심위치표시기를 넣고는
두 녀석을 클램프로 꽉 눌러준다.
목심을 박을 맞은편 나무에 위치가 표시된다.
다시 드릴가이드를 이용해서 드릴링
이제 두 녀석을 목공본드로 접착시키기로 한다.
역쉬 클램프가 작업 능률을 향상시켜준다.
밭임대의 다리를 달아주고, 드릴링 구멍은 다시 8mm 목심으로 채우고
목심전용 톱으로 쓱쓱... 일명 목 다보톱
이거 할 때 가장 조마조마하다.
자작나무 목심이라 그런지 단단해서 힘껏 톱질을 하는데... 톱이 날카로와서 갑자기 핑~하며 내 손에 상처 내기를 몇번
아직도 왼손 여기저기에 흉터가 남아있다.
답답해도 항상 장갑을 낀다.
그리고 시간이 들더라도 천천히 톱질을 한다.
주말, 집에서 작업을 마친 후
사무실에 배치... 허접하다. ㅋ
그래도 단순한게 최고다. 책상이 좀 정리가 된 것 같다.
황금주말을 소비한 값어치는 있는건가?
이제 일 좀 하자꾸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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