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다시 찾은 강경
6년 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 느낌이 좋아 1년 후에 다시 찾을 정도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던 곳이다.
조금 일찍 찾은 탓인지 아직 봄은 한 주 정도 기다려야 할 판이다.
옥녀봉 앞 너른 금강변 둔치는 인기척이 거의 없어 아직 겨울 같다.
지난해 젓갈축제 현수막이 아직 곳곳에 걸려 있어 기분이 더 가라앉는다.
읍내는 일부 맛집과 숙박업소에만 사람들이 들어 앉아 있고 너무 조용하다.
천혜의 내륙항 - 이곳의 강경장은 한 때 우리나라 3대 시장의 하나였다고 하는데,
군산항 개항과 호남선호남선·군산선 개통으로 상권 쇠퇴하기 시작했다 한다.
그나마 아직 강경역과 논산의 사법과 치안을 담당하는 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명맥은 잇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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