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봉14 계룡산 | 설경에 빠지다! (갑사-삼불봉-관음봉-연천봉-갑사) 계룡산 설경에 빠지다!10.98km 5:12(점심시간 포함) 새해 산악회 첫 산행!강원도 정선과 태백의 경계에 있는 함백산을 찾기로 했다.아~ 그런데 주 중 이어지는 혹한 때문인지 혹한만큼이나 썰렁한 참석률로 ㅠㅡㅠ산행을 접기로 했다.그래도 어디라고 가야지... 이러다가 이런거 고착화되면 안 된다.솔직히 나도 이 추위에 새벽에 일어나 버스에 올라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한숨이 나오더라.긍정적인 스트레스라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인데, 다들 너무하다는 생각. 어찌됐든 나에게는 다행이다.감기 증세로 한 주 내내 골골거렸는데 가까운 곳을 찾는다니.게다가 집에는 작은형까지 함께 주말을 보내려 내려온 상태라 겉으로 표현은 못해도 내심 반갑기까지했다. 그래도 조금 더 따듯한 이부자리에 있고 싶다. 몇 .. 2018. 1. 14. 숨어 있던 계룡산의 모습_2013.05.04. *버텨야 했는데버틸 만큼 버텨보려고 했는데 1차에서 바로 무너졌다. 자리를 옮겨 맥주까지.6시, 입안은 텁텁하고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우선 휴대전화를 충전시켜야 한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집사람이 일어나 뭐가 이쁘다고 아침까지 차려주네.갑사-수정봉-자연성릉-관음봉-문필봉-갑사(원점회귀) *돈독이 올랐다휴일 이른 아침, 차와 사람들 대신 안개가 무겁게 가득 차 있다. 이 안개 때문에 산에라도 제대로 오를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된다. 갑사 주차장에 들어서 썰렁한 기운에 자켓을 여미고 차문을 여는데 입구 쪽에서 한 사내가 다가온다. 주차비를 내란다. ‘기가 막혀~’ 이 시간에 나와서 얼마나 번다고. “아저씨, 대체 몇 시부터 근무하시는 거예요?” “7시부터요.” 영수증에 찍힌 시간 7시 9분. 4.. 2014. 9. 3. 2012 초가을 계룡산_2012.10.07. 2012 초가을 계룡산 2012.10.07. 10.1km를 5:15(10:01~15:17)동안 1.9km/h의 평균시속으로 움직였고, 최고 높이는 824m 였다. 동학사주차장-벼랑바위고개-쌀개봉-천황봉-쌀개봉-관음봉고개-동학사주차장 일요일 산행은 좀 멈칫거리게 마련이다. 토요일 산행 후 하루를 여유 있게 보내는 것이 좋은데 사람 사는 게 항상 생각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어쨌든 일요일 산행을 흔쾌히 허락해 주신 울 가족님들께 감사. 더군다나 주말엔 차를 양보하는 대신 산행이라는 티켓을 받아왔는데, 오늘은 차까지 몰고 나선다. 미안쿤. 아이들 공연 보여주러 가야한다는데... 가을볕을 쬐러 나온 사람들로 동학사 주차장은 아침인데도 거의 채워지고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언제나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2014. 9. 2. 2011 새해 첫 산행, 신원사 - 자연성릉 - 동학사_2011.01.02. * 2011.01.02 (일) 11:00~15:30* 신원사주차장-보광암-등운암-연천봉-문필봉을 지나-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남매탑(상원사)-동학사-박정자 삼거리 * 움직임 약 13km정도 아침이다. 겨울 아침은 좀 우울하다. 다행히 하늘은 맑다.휴일 하루를 산행에 투자하려는 나에게, 형식적으로나마 대항 하던 아이들이 이젠 제 할 일을 찾아 놀이에 빠져 문밖으로 나서는 내게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다.타이름에 순순히 응하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왠지 서럽기도 하다.추운 날씨에 보이는 사람들마다 종종걸음을 치고 두 손은 주머니 속에 숨기고 있다. 한 달 만에 나서는 산행길... 왜 이리 어색한 걸까? 매주 나서던 때와는 달리 즐거움보다는 낯설음이 앞선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아무거.. 2014. 9. 1. 초겨울 계룡산 자연성릉_2008.11.30. 초겨울 계룡산 자연성릉2008.11.30. 초겨울목요일 저녁에 심하게 술병을 빨았나보다. 금요일 저녁까지 한 끼니도 못 때우고 골골거렸다. 금요일 저녁에 잡힌 약속... 그냥 넘겨 버렸다.토요일은 근신이다. 부모님과 가족들과 간단히 외식을 하고 저녁에는 큰형님 식구들과 시간을 보내고...일요일 아침,아직 목요일의 여파가 남아 몸이 무겁지만, 그보다 내 몸을 자꾸 비틀고 기지개를 펴도 시원치 않은 것이 산에 오르고 싶은 내 몸뚱이의 반응 때문인 것 같다.지난, 지지난 산행에서 등산로를 잃고 헤맸던 기억에 이번에 기필코 사람 많은 곳으로 길 잃어 헤매는 짓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계룡산 동학사 코스를 떠올렸다.낮부터는 따듯할 거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서는 나에게 굳이 아내가 자켓을 건넨다... 2014. 8.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