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운암5 계룡산 연천봉(743m) 신원사-보광암-연천봉(743m)-고왕암-신원사(원점)2024.9.22.(일)6.81km 2:36 2.6km/H토요일… 배낭까지 싸놓았는데 산악회에 나가지 못했다.새벽, 안전문자가 줄기차게 울려댄다. 8시경에는 시간당 최고 50mm까지 예보하더라.5시 조금 넘어 참석 어려움을 알렸다.하루 종일 맘편지 않는 것 보다 낫다. 그리 생각하자. 비 그친 일요일에 대신한다.비교적 호젓한 신원사를 통해 보광원-등운암-연천봉을 거쳐 고왕암 쪽으로 내려오련다.계룡산 정상에 걸친 마지막 먹구름 조각이 파란 하늘과 어울리지 않네.비 그치고 정말 선선하다.신원사를 지나 막 오름이 시작될 무렵 전화벨이 울린다. 훈련소에 있는 아이 전화다.보통 휴일과 달리 이른 시간에 녀석도 당황했나 보다.아무튼, 30여 분을 중간에 서 있.. 2024. 9. 22. 계룡산, 신원사 - 연천봉 - 갑사 신원사-연천봉-갑사 2024.02.17.(토) 6.6km, 2:50, 2.3km/H 산악회 시산제 지내는 날이다. 자리를 놓은지 1년을 가득 채웠는데, 아직도 날씨앱을 보며 진지한 걱정을 쌓고 있다. 매달 산악회에 낯선 얼굴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만 꾸준히 참석하심은 드물다. 나 조차도 아침마다 이른 시간에 일어나면 가기 싫다는 생각이 임계점을 넘나든다. 하물며 산악회에 대한 애정이나 산행에 대한 진심이 아직 덜하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요즘, 기온차가 심할 거라는 예보에 옷 챙겨 입는데도 고민스럽다. 한 주만에 다시 찾는 계룡산 신원사 - 연천봉이다. 그래도 날맹이는 갑사다. 신원사 일주문을 지나매 다들 오가는 차량 행렬에 쓴소리를 낸다. 신원사 지나 보행도가 사라지자 다들 짜증 범벅이다. 신원사.. 2024. 2. 19. 계룡산 연천봉(742.9m) 신원사-보광암-연천봉(742.9m)-고왕암-신원사(원점회귀)6.7km, 2:51, 2.3km/h 서울 나들이를 마치고 나서 그런지 더 조용한 일요일 아침이다.조금 더 지체하면 오전 내 산행은 어그러질 것 같아 내심 반대를 무릎서고 배낭을 꾸린다. >국립공원 문화재 관람료근처에 있다는 점에 얽매여 계룡산을 자주 찾는다.가성비 높게 체력 확인과 골산의 풍미를 느끼기 위해 찾는 장군봉몇 해 전부터 완만한 시작으로 자연성릉을 지나 갑사와 동학사를 날맹이로 하는 다이나믹한 상신리 들머리 코스그리고 신원사를 거치는 연천봉 산행가만 보니 주로 다니는 코스가 입장료 - 문화재 관람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곳이다.신원사 쪽은 관람료를 내고서도 자주 찾았다.갑사‧동학사와 달리 돈 냄새(?)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사찰 .. 2023. 5. 14. [대중교통] 아들과 겨울산행, 신원사 - 연천봉_2013.01.20. 2013.1.20. 11:49~16:41 (4:52) 신원사-보광암-연천봉 왕복 6.1km *술 좀 그만 드세요 토요일 저녁 산행친구와 함께 얼큰하게 술을 마셨다. 술자리에서는 일요일 산행 모의를 했다. 신원사-연천봉을 거쳐 갑사나 동학사로 하산 길을 잡아보자고 했다. 일요일아침. 일어나니 아 직도 입 안 가득 기분 나쁜 술기운이 넘쳐난다. 밤새 이 술 냄새에 고역을 치렀을 가족을 바라보니 미안스럽기만 하다. 꾸역꾸역 아침밥을 우겨 먹고 친구의 문자메시지가 있는지 살핀다. 시간도 벌써 10시를 훌쩍 넘겼다. ‘산성동 11시 10분발 310번 버스 탈 계획임’ 이라고 내 몸이 원하는 바와 달리 손가락이 움직여 문자를 보내 의사타진을 한다. ‘난 어제 술 땜에...’. 내 속 맘도 그런데... 어떻게 할까?.. 2014. 9. 2. 2011 새해 첫 산행, 신원사 - 자연성릉 - 동학사_2011.01.02. * 2011.01.02 (일) 11:00~15:30* 신원사주차장-보광암-등운암-연천봉-문필봉을 지나-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남매탑(상원사)-동학사-박정자 삼거리 * 움직임 약 13km정도 아침이다. 겨울 아침은 좀 우울하다. 다행히 하늘은 맑다.휴일 하루를 산행에 투자하려는 나에게, 형식적으로나마 대항 하던 아이들이 이젠 제 할 일을 찾아 놀이에 빠져 문밖으로 나서는 내게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다.타이름에 순순히 응하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왠지 서럽기도 하다.추운 날씨에 보이는 사람들마다 종종걸음을 치고 두 손은 주머니 속에 숨기고 있다. 한 달 만에 나서는 산행길... 왜 이리 어색한 걸까? 매주 나서던 때와는 달리 즐거움보다는 낯설음이 앞선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아무거.. 2014.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