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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봉수산3

봉황의 머리 닮아 鳳首山(484), 그리고 임존성 2024.09.27.(금) 휴양림 주차장-임존성 북쪽 성곽-봉수산(484m)-큰비티고개-무장애숲길-주차장(원점) 6.23km | 2:07 | 3.0km/H 세 번째 찾는 곳이다. 2020년 10월 중순 ‘임존성’이란 단어에 꽂혀 처음 찾아 억새보다는 구절초와 예당저수지가 어우러진 풍경에 빠졌던 산이다. 코로나에 찌든 일상에 산이 준 인상이 너무 좋아 가족과 함께 휴양림 반대 방향에서 쉽게 접근해서 성곽길을 걷기도 했다. 이렇게 이번이 세 번째다./ 봉수산(483.9m) 처음엔 봉화대/봉수대가 있던 터라 봉수산인 줄 알았는데,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鳳首山이라고 한댄다. 대흥면의 진산. 넓게는 예산군 대흥면·광시면과 홍성군 금마면에 걸쳐 있다. 그래서 주체별로 세운 이정표가 3종류나 되니 헷갈릴 수도.. 2024. 9. 28.
마지막까지 백제를 지키던 곳, 봉수산(483.9m) - 임존성 2020. 10. 16. 주차장-전망대-임존성 북쪽성곽-봉수산(483.9m)-임존성 남쪽성곽-전망대-주차장 6km 2:00 2.9km/h 주차장~전망대(북동 치) 1.2km, 30분 소요 봉수산 정상 2.5km, 50분 소요 주차장~전망대(북동 치) 1.2km, 30분 소요 주차장에서 들머리 찾기 애매하다. 헷갈리면 아스팔트길을 따라 구불구불 끝까지 올라가는 것이 상책이다.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도 있는데 갈라지는 곳에서 안내하는 이정표가 없다. 등산보다는 걷기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나보다. 내내 숲길을 걷는다. 가파르거나 능선을 따라 완만하거나 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적당히 운동량을 끌어낸다. 우거진 수풀 때문에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 즈음. 약 1km, 30분가량 소요된 것 같다. 전망대 - 북.. 2020. 10. 17.
월성산 봉화대(수원사지) 월성산 봉화대 수원사지까지 거치는 길2017. 4. 15. | 3.93km | 1:10 * 여기에 나와 있는 문화재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 문화재 옆 안내문에 적힌 것을 필요에 따라 재구성한 것임 매주 토요일 작은 아이가 공주대학교 평교육원에서 하는 역사 강좌를 듣는다고 한다. 어질적부터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건 좋은 현상이다. 매번 안사람이 하던 일인데 오늘은 큰 맘먹고 내가 아이를 데려다 주려 나와 같이 걸었다.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물러가고... 좀 추운듯해서 재킷을 입고 왔는데 금새 몸뚱이가 후끈 달아 오르는 것 같다. 아이를 강의실에 데려다 주고 나오며 바라본 건물 뒷산. 산을 보자 심장이 쿵쾅거린다. 알았다~ 집까지 산을 비~ㅇ 돌아서 가보련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오늘 산행이다. 공주대학교.. 2017.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