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1 [대중교통] 한라산 산행이야기, 성판악 코스_2013.03.10. 한라산 성판악 코스 2013.03.10. 05:53~14:25 (8:31) | 19.2km 3.8. 금요일 코감기가 수그러들 생각을 않는다. 그 영향으로 요럴 때마다 이놈의 만성결막염이 더 문제다. 딸아이의 생일을 대충 얼버무리고 잠자리에 든다. 3.9. 토요일 새벽 3시. 눈(目)때문이라도 더 자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누워 있자니 몸이 자꾸 뒤틀 거린다. 새벽 4시 40분. 10분 지연 출발이지만 이런 시간에 열정을 가지고 나온 사람들을 보니 흐뭇할 뿐이다. 무겁게 가라앉은 안개 더미 때문에 온 신경을 눈으로 끌어 모아야 한다.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 뻑뻑하다. 차를 세워 놓고 눈물을 넣을 수 없고, 안경을 쓰면 코와 관자놀이가 눌려 눈알이 튀어 나올 통증이 더 크니 인내심만 키울 뿐이다. 이판사판? 안.. 2014.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