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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대천해수욕장 - 스카이바이크

by 여.울.목 2017. 3. 4.

대천해수욕장 - 스카이 바이크




생각 외로 보령 대천해수용장을 자주 찾는다.
대부분 워크숍이나 회의 때문인데, 그래서 그런지 그나마 볼 수 있는 것이 만찬 즈음의 해넘이 정도.
낙조도 멋나지만 이번엔 시간 좀 내서 뭐라도 해보려고 토요일 시간을 냈다.




매번 여기 올 때마다 눈에 띄이는 구조물이 짚레일과 스카이바이크다.
짚레일은 탄 경험이 있는데다, 잠시의 짜릿함 빼고는 ...
게다가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뤄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릴 용기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skybike를 타기로 했징.

스카이이 바이크 운영을 하는지 않는지,
전화 해보는 것은 기본~

보령시에서 관리하는 곳이라 믿음이 간다. ㅎ






약 2km를 이동하는데,
30분 정도 소요가 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풍경을 즐기기엔 딱인 거리와 시간이다.

사람 많을 때는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 감안해야겠다.





이동 구간은
해안선을 따라서 어항 근처까지 갔다오는 코스다.




처음과 끝의 고도차가 좀 난다.
마지막에 만류인력의 법칙을 느끼며 망중한(?)을 즐길 수 있을 정도다.










<이용 요금>

구분 

2인 

3인 

4인 

일반

22,000 

26,000 

30,000 

단체(4인 8대 or 30인)

24,000

24,000 

24,000 

보령시민, 폐광 지역 주민

18,000 

20,000 

22,000 

어린이(120cm 이하)

 -

1인 동승 24,000


1인 동승 28,000

2인 동승 26,000





짚레일 타러가기 전에 위치하고 있더군.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줄을 서고 있다.




드디어 출발!

레일이 해변을 따라 바닷불이 들어와도 끄덕없을 높이로 이어져 있다.




짚레일을 타고 내려서는 사람들의 짜릿한 음성이 그리로 고개를 돌리게 만든다.




허리를 돌아서니 어항 근처 마을이 들어 온다.




일단 정지!
바이크가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야 한다.

잠시 멈춰360도 돌아서며 옆 레일로 옮겨 탄다.




지나왔던 길인데,

올 때는 보지 못했던 다른 풍경이 보인다.




바닷물이 가득차면 그 땐 더 짜릿할 것 같더군.
내리막 길에서 커브를 틀 때는 놀이공원의 궤도차만큼은 아니어도 심장이 쫄밋거려진다.




오르막길

오르막길에서는 힘들게 다리를 구를 필요가 없다.
전기의 힘으로 이동한다.

레일 가운데, 노란 사각 막대가 전기동력을 주는 역할을 한다네.




이제 왔던 곳이 보이는 고점에 도달.
가장 많이 구불거리고,
낙차도 심한 곳이라 마지막으로 내리기 전 아쉬움을 달래게 해준다.




간만에 날씨가 너무 좋다.
햇볕에 반짝이는 바다 빛이 참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