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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여행 이야기

서천 국립생태원

by 여.울.목 2017. 1. 8.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세 번째인데도,

그리 질리지 않는 볼거리와 체험의 장이 계속 만들어져서 그런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찾았다가 우연히 온대관을 지나다

야외로 나갔는데,

조류독감 영향으로 새들은 격리되서 볼 수 없었지만

수달 친구들이 무한 반복 재롱을 떠는 바람에 한 동안

자리를 뜰 수 없었습니다.


녀석들의 재주 좀 구경하시죠.




아침 일찍 가니까 노약자나 어린 아이를 동반한 것도 아닌데,

전동차를 태워주시네요.

생태원 홍보관 제일 아래층에 카페에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 녀석들이 아빠 지갑을 풀게 만드네요.



본격적으로 생태원을 둘러 보기 전 전망대에서 전경을 감상하고,




아이들 놀이터 앞에서 에코리움 글씨가 보이게 한컷 더,



아이들 놀이터, 바오밥 나무의 색감이 좋아서 찍었는데
이렇게 보니 좀 별로네요 ㅎ




수족관에는 살아 있는 산호와 말미잘?




천장에는 예쁜 꽃 덩어리들이 두둥실~



사막관에서 가시 선인장 위에 핀 꽃, 왜 이리 이쁘냐...
디지털 줌을 당겨 찍으니 화질과 색감은 별로다. ㅋ



호박이 덩쿨째...가 아니라 선인장이 덩쿨째~



온대관의 붉은 백일홍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이제 수달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