錦江을 품은 滄壁
청벽길을 찾아갔다.
20대 때인가?
친구의 배달차 라보를 타고 금강변-창벽길을 달린 기억이 난다.
추억이라는 아름다운 포장지.
오늘은 걸어봤다.
추억만큼 아름다움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겨울이라 그런가?
날이 조금 풀렸다고 날벌레까지 잉잉거린다.
하수도 냄새 같은 것도 나고,
그래도 사람들 발길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짐승들 흔적만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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