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4. Sat
무조건 바다가 보고싶다는 막내.
이 시국 이 더위에...
개인적으로는 3번이나 찾았는데
갈 때마다 휴무일이었다.
오늘은 홈페이지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전화까지 해본다.
그리 크지 않은 섬 죽도의 대부분을 '상화원'이 차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입장료 6,000원이 아깝지 않았다.
우리나라 요기조기에서 허물려는 한옥 골조를 살려 바닷가에 작은 마을을 만들어 놓았다.
특이하게,
4월~11월 사이만 운영을 한다.
그것도 금, 토, 일요일과 법정공휴일만 연다.
오전9시 ~ 오후6시(동절기에는 5시)
이러니 나 같이 즉흥적으로 방문하려는 사람들이 헛발질을 하지.
코로나만 아니면 이런 곳에서 하룻밤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감염증 환자가 거세게 늘어나는데,
얼마나 답답했는지 방문한 사람들이 꽤 많다.
천천히 건물을 구경하면서 한 바퀴 도는데 한 시간 남짓 걸린다.
코로나 때문에 건물은 잠겨져 있어 좀 아쉬웠지만,
지붕이 있는 데크길이 이어져 있어 웬만한 비나 햇볕에도 둘러보는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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