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인줄 알고 꼼지락거리다...
5시를 확인하곤 망설인다.
그래도 아침나절 미세먼지가 가라앉은걸 확인하고
뒷동산 봉화대에 오른다.
아직 아침 기온이 낮고 일출시간도 이른 편인이라 인기척이 거의 없다.
찬바람이 솟아나는 땀방울을 대부분 잡아간다.
부쩍 심해진 미세먼지에 찌푸린 대기지만
시간의 흐름을 타고
어느덧 진달래가 절정이다.
새벽 꽃놀이에
가쁜 숨이며 일상의 고민이 달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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