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을 낸 장하준 교수의 경향신문 인터뷰 내용
"밖에선 인기 있는 나라 왜 안에선 '불행' 말하는지 그것부터 풀어야"
쉽게 썼다는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의 전면광고가 되어버린 인터뷰 기사지만,
간간히 출간되는 그의 책을 읽으며 매크로 경제에 대한 사뭇 다른 시각을 통해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기에 훑어봤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고, 문화 강국인 한국이지만
저출생, 노인빈곤율, 자살률, 1인당 노동시간 같은 지표는 세계에서 가장 나쁜 편으로 풀어야할 숙제라고 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형식적으로 평등할지 모르지만 불평등한 경쟁구조로 서울에서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으면 정주영 회장이나 노무현 대통령이 나올 수 없다고 한다.
그는 형식적인 '기회의 평등'을 넘어 기본적 능력이 같은 상태에서의 출발선을 통한 '결과의 평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부자감세와 긴축은 복지와 교육분야부터 줄일 것으로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기에,
경제성장률 증가보다 국민이 행복하고 의미있게 사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세계경제의 흐름에 대한 그의 의견...
책을 쉽게 썼다기에 - 허접하리라 느끼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같은 사람보다 위정자분들도 읽어보심이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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