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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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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풀꽃문학관 - 소쩍새 살리기 요놈의 발모가지... 2주나 지났는데 아직까지 제정신이 아니다. 어제 갑갑해서 갑사를 잠시 거닐었더니 발목이 다시 부어 올랐다. 침이라도 맞을 요량으로 '연춘당한의원'을 찾았는데, 대기 인원이 11명~ 포기할란다. 나온 김에 잠시 작은 아이 바람을 쐬여주고 큰 아이 학원 끝나면 픽업하기로 하자. 타임킬러로 지나가다 눈에 띄어 들른 '공주풀꽃문학관' 나태주 시인이 지인들과 문학활동을 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문학관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려는 순간 아이가 이상한 생물체를 발견했다. 부리는 부엉이를 닮았고, 눈동자는 노랗다. 날카로운 부리를 보니 정말 부엉이나 조롱이 새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녀석을 어쩐다. 아내가 시청에 전화를 했다. - 야생동물구조대를 보내달라고, - 기다리란다. 다행히 전.. 2020. 7. 19.
추억이 담겨 있는 계룡산 갑사 오늘은 갑사를 가보련다. 계룡산 갑사라고 해야지 정확하겠지. 살고 있는 곳 근처의 명산이라 얼마나 자주 다녔는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밥맛 떨어져 잘 오지 않으려는 곳이 갑사였다. 따박따박 받아가는 주차료 3천냥과 문화재관람료 3천냥 때문이다. 난 그냥 산에 가려는데, 갑사 구경을 하고픈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는데 매 번 3천냥을 가져간다. 대낮에 도둑맞은 기분? ㅎ 그런 계룡산 갑사로 산보를 간다. 2주 전 어정쩡하게 아이들과 배드민턴을 한다고 움직거리다 발목이 접혔다. 인대가 늘어나 지금까지 고생이다. 산행은 고사하고 산책조차 엄두도 못내다 주말이라고 조금 헐거워진 발목을 믿고 산보를 즐기러 나왔다. 갑사하면, 잘해야 초등 1년 쯤 될 때 비포장길 버스를 타고 온 기억 앞선다.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돌부.. 2020. 7. 19.
청폐, 폐청소 광고성 냄새가 농후한 기사지만 ㄴ 건강의 원리를 끄집어 볼 수 있는 글귀가 있다.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006302210025&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_share“폐가 깨끗해야 편도선 튼튼…세균·바이러스 침입 막아줘”오장의 중심 폐 아프면 ‘만병’ 생겨편도선서 나온 건강한 임파구들이면역력 높여 아토피 등 치료 효과 “...m.khan.co.kr 2020. 7. 1.
그 때도 많이 아팠구나 http://mycall.pe.kr/index.php?mid=free&page=7&document_srl=2902 이야기터 - 내게 힘이 되는 사람들 어려울 때마다 찾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가족이다. 언제부터인가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폐를 끼치는 거라고 생각되면서 점점 내 마음이 더 힘들어졌던 것 �� mycall.pe.kr yyh911.tistory.com/37 계룡산 - 이젠 길찾는데 요령이 생긴다_2010.11.28. 계룡산 - 이젠 길찾는데 요령이 생긴다 2010.11.28. 주차장09:40(200m) - 갈림길10:30(2km/434m) - 갈림길10:45(2.8km/393m) -폭포·돌탑 11:25(5km/434m/36.20.04_127.12.01) - 머.. 2020. 6. 30.
삽재, 수통골 한바퀴 아~ 이렇게 일요일 아침을 맞이할 줄이야. 주말을 값지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은 가득한데... 금요일과 토요일 밤을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다. 그냥 ‘잠시 누워볼까’ 이러다 어느새 아침도 아닌 새벽이다. 눈이 시려서 책을 보기도 사치스럽다. 뒤척이며 어둠과 줄다리기를 하다 아침을 맞는다. 녀석들이 일어나기를 기다린다. 주말 수면 사이클이 다르다 보니 아침 시간마다 망설임과 짜증이 뒤섞인다. 그래도 짜증은 내지 말아야 한다. 뭔가 의미 있고 멋진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강박은 그러지 못함에 모범적인 핑계가 되고 말았다. 그저 아침 밥상을 차려주는 마눌님이 감사할 따름이다. 코로나19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요즘 산행은 인근 산행이 전부다. 6월 내내 소백산을 가고파 하루 휴가 낼 틈을 노렸건만 비집고 들어갈 공간.. 2020. 6. 28.
눈 건강 지키는 방법 눈 건강 지키는 예방법 1. 외출 후 손발 및 몸은 청결하게 씻는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몸에 묻은 먼지와 세균을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2. 선글라스나 보호 안경을 착용한다. 눈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난시를 초래할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3. 눈 비비는 습관을 없앤다.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습관은 각막이 손상될 수 있고, 손에 있던 세균들이 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눈을 비비지 않는다.4. 눈을 충분히 쉬게 한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안경을 써서 눈을 충분히 쉬게 해줘야 한다. 렌즈를 사용할 경우 이물질이 달라붙어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5. 눈에 좋음 음식을 섭취한다. 평소에 안토시아닌과 비타민A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특.. 2020. 6. 25.
새 단장 한 신원사, 연천봉 입구를 시원스레 새 단장한 신원사 신원사로 갈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글쎄, 오늘도 또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신원사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하는데 직진을 하고 말았다. 마음 편하게 오는 때가 별로 없나? 항상 머릿속에는 여기 이 산에 와서 털어내고 가야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하다보니 오늘도 멍하니 지나치고 말았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깨닫고는 차를 돌리려 "ㅏ"자형태로 차를 돌려 세우는데 "경천역"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차에서 내려 읽어보니, 경천리에 예전 역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경천역(敬天驛)은 고려전기 전국의 525개 역을 22개 역도(驛道)로 편성하는 과정에서 전공주도(全公州道)에 소속되었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세조 연간에 역제(驛制)를 41역도-543속역 체제로 개편할 때, 성환도(.. 2020. 6. 21.
갑사 삼불봉 자연성릉 관음봉 연천봉 금요일부터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어느 산을 갈까?다시 시작한 산행이다만 아직까지 체력이 예전만큼 따라붙어주지 않는다.차를 가져가기로 한다.집 주변은 이미 훑었고 원점산행 하기 딱 좋은 곳이 계룡산 갑사에 시작하는 코스다.그런데 갑사에서 시작하는 산행을 꺼리는 이유가 있지.바로 주차료와 문화재관람료 때문이다.갑사 주차장 3,000원갑사 입장료 3,000원언젠가는 큰맘 먹고 아침 일찌감치 왔는데 벌써 돈 받을 준비를 하고 있더만. ㅎ더군다나 주차장에서는 전일 주차까지 빠짐없이 체크한다네.6천 원이면 가볍게 지나치기엔 그리 작지만은 않은 금액이다.솔직히 도둑맞은 느낌이다. 오전 8시.산사에는 새들의 지저귐뿐이다.입장료를 받는 아저씨 왈, “아침 식사는 하셨어요?”왠 친절. 이렇게 이른 시간에 오니 본인도 출근.. 2020. 6. 7.
갑하산-신선봉-우산봉 2020.5.31. 갑동-갑하산-신선봉-우산봉-공암 9.3km 3:11 2.9km/h 코로나19로 주변의 산을 찾기 시작한지 몇 달째... 계룡산에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갑하산~우산봉 코스를 찾기로 한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이 코스를 몇 번 다녀봤는데 오늘처럼 사람이 많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단체로 산행을 나선 팀도 3개 무리 정도 되었다. 매번 들머리를 찾기 헷갈리는 곳인데, 하천을 따라 데크길을 만들었다. 이제 대전 유성구 갑동에서 이 데크길만 따라가면 쉽게 산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코스는 주변에 동네가 많고, 국립 현충원도 있어서 그런지 개인 묘소가 많다. 묘소를 가는 길을 잘못 따라가다가는 길을 잃기도 쉽다. 갑하산. 1.7km, 43분, 467m 갑하산까지 오르는 길에 군데.. 202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