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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동학사4

상신리 삼불봉 관음봉 동학사 지난 해 11월, 상신리를 들머리로 삼아 갑사로 향했던 늦은 단풍 산행 https://yyh911.tistory.com/560 계룡산 마지막 단풍, 상신-삼불봉(777m)-관음봉(766m)-갑사 구룡사지 당간지주→상신탐방지원센터→큰배재→남매탑→삼불봉(777m)→관음봉(766m)→문필봉(756m)→갑사 상신마을 가을이가 이대로 지나간다. 몇 주 전부터 제대로 단풍구경하려고 휴가까지 냈 yyh911.tistory.com 그 때가 생각나 다시 이 곳을 찾았다. 원점 회귀가 아닌지라 마눌님께서 수고해주신다. 상신리 들머리를 잡기 전 아침 내내 나와 마눌님이 헷갈려 한다. 11월 이후. 올 봄 산행에도 한 번 더 왔었다는... 결국 내 블로그를 다시 뒤적거린 결과, 오려했음에도 마눌님 귀찮을까봐 다른 코스를 잡았.. 2022. 6. 4.
2012 초가을 계룡산_2012.10.07. 2012 초가을 계룡산 2012.10.07. 10.1km를 5:15(10:01~15:17)동안 1.9km/h의 평균시속으로 움직였고, 최고 높이는 824m 였다. 동학사주차장-벼랑바위고개-쌀개봉-천황봉-쌀개봉-관음봉고개-동학사주차장 일요일 산행은 좀 멈칫거리게 마련이다. 토요일 산행 후 하루를 여유 있게 보내는 것이 좋은데 사람 사는 게 항상 생각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어쨌든 일요일 산행을 흔쾌히 허락해 주신 울 가족님들께 감사. 더군다나 주말엔 차를 양보하는 대신 산행이라는 티켓을 받아왔는데, 오늘은 차까지 몰고 나선다. 미안쿤. 아이들 공연 보여주러 가야한다는데... 가을볕을 쬐러 나온 사람들로 동학사 주차장은 아침인데도 거의 채워지고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언제나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2014. 9. 2.
다시 시작하는 산행(신원사-천단-쌀개봉-천왕봉-동학사)_2012.04.22. 다시 시작하는 산행(신원사-천단-쌀개봉-천왕봉-동학사) 2012.04.22. 1주일 이상 앓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비가 오는데도 배낭을 챙기는 나를 응원해주는 아내. 혹시 추울지 몰라 머프를 뒤집어쓰는 아빠가 이상하다며 힘내라는 뜨거운 뽀뽀를 해 주는 아이. 신원사 천황봉(천단) 쌀개봉 천왕봉 동학사 움직인 거리는 총 8.1 km 04:07이 소요되었다. 평균 속도는 2km/h이고, 움직이는데 속도는 2.9km/h 최고 높이는 835m 신원사 정류장엔 나 말고도 이 날씨에 등산 가려는 사람이 3명이나 있다. 9:20분 발 신원사로 향하는 버스가 들어온다. 다들 갑사나 동하사로 가는지 혼자 올라탄다. 신원사 주차장은 썰렁하다. 날씨가 정말 이러고 말건가? 기상청 홈피엔 괜찮은 걸로 나왔는데? < 마냥 평온.. 2014. 9. 1.
2011 새해 첫 산행, 신원사 - 자연선릉 - 동학사_2011.01.02. * 2011.01.02 (일) 11:00~15:30 * 신원사주차장-보광암-등운암-연천봉-문필봉을 지나-관음봉-자연선릉-삼불봉-남매탑(상원사)-동학사-박정자 삼거리 * 움직임 약 13km정도 아침이다. 겨울 아침은 좀 우울하다. 다행히 하늘은 맑다. 휴일 하루를 산행에 투자하려는 나에게, 형식적으로나마 대항 하던 아이들이 이젠 제 할 일을 찾아 놀이에 빠져 문밖으로 나서는 내게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다. 타이름에 순순히 응하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왠지 서럽기도 하다. 추운 날씨에 보이는 사람들마다 종종걸음을 치고 두 손은 주머니 속에 숨기고 있다. 한 달 만에 나서는 산행길... 왜 이리 어색한 걸까? 매주 나서던 때와는 달리 즐거움보다는 낯설음이 앞선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아무거나 계룡산을.. 2014.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