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산행 때 제가 쓰는 등산앱에 대해서 말씀하신 분들이 계셔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자료 올려봅니다.
1.Oruxmaps장단점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죠. 우선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구글맵이 지금은 제공되지 않아 사용하려는 지도를 일일이 구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구글맵에 기준을 둔 여러 앱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주로 자전거 타시는 분들과 같이 이동거리가 길어 대략적 지형만을 알아도 되는 분들입니다.
산행은 두 발로 천천히 걷는 것이다보니 주변 지형지물과 같은 자세한 것들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들이
① 자기가 사용하고 싶은 지도를 스캔해서
② 스캔한 지도에 좌표를 입력하는 매핑(mapping) 작업을 통해서
③ 스마트폰에서 지도를 불러와 산행에 이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③번의 내용만 아시고, ①번과 ②번을 쓸건지는 천천히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기가 원하는 산행정보가 들어있는 지도를 스마트폰에 넣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큰 장점입니다.
2. Oruxmaps 오룩스맵스 이용하는 것은,
산행의 보조자료로 이용하려는 것입니다. GPS신호를 받아 구현하는데 오차범위가 분명히 있습니다.
보통 20~30미터씩 오차는 날 수 있고, 미국사람들이 지들 재산이라고 인공위성가지고 장난치면 수신 가능한 위성 수가 줄어 들어 오차범위가 더 커지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맹신까지는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보조 도구입니다.
무엇보다 oruxmaps를 이용하는 이유는 무조건 걷는 무미건조한 산행보다는 자신의 산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산행에 또다른 재미를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3. Oruxmaps 오룩스맵스 이용하기
지난 해 3월에 천관산 봄 산행을 다녀온 궤적을 두 개의 다른 지도에서 불러온 사진입니다.
맛보기~
첫 번째 사진은,
제가 활동하는 까페 고수님들이 전국지도를 맵핑해서 만든 전국지도가 다 들어있는지도인데 50개 레벨로 레이어형식으로 제작된 전국지도라 파일 크기가 22G가 넘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기본적인 자료로만 채워져 있죠.
국토지리원에서 공개한 정부지도를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래의 사진은 제가 원하는 산행정보를 담은 지도를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산행하는데 보기 훨 낫죠.
즉, 산행 목적에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산행구간 간의 거리와 시간 등 등산에 필요한 정보 위주로 지도가 작성되어 있어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일이 만들기 불편하더라도 오룩스를 쓰는 이유입니다.
3-1. oruxmaps 오룩스맵스 매뉴얼
일단 oruxmaps 오룩스맵스 이용방법을 올려드립니다.
다운로드하셔서 출력해서 시간날 때 읽어 보세요~
아래 파일은 제가 활동하는 까페 고수님이 만드신거 퍼 온 것입니다. 인터넷 검색해도 나오는 자료구요.
3-2. oruxmaps 오룩스맵스용 지도파일
그리고, 일단 제가 만든 oruxmaps 오룩스맵스용 지도파일 올립니다.
근교 산에서 잘 되는지 테스해보셔야겠죠?
그리고 다음 달에 가는 천관산에 대한 지도 파일, 위 사진에서 보이는 그 지도파일입니다.
지도파일은 이 앱을 이용하시고자 하는 생각만 있으시다면 무궁무진하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으로 좋은 자료 계속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저 22기가바이트의 멀티레이어 전국지도...
몇 달 전까지는 다음클라우드에서 배포가 가능했는데, 다음이 돈 안 되는 사업을 정리해버렸습니다.
네이버 N드라이브를 쓰려고 하는데, 1개 파일 당 허용하는 파일의 크기가 4기가바이트 이하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3-3. oruxmaps 오룩스맵스 이용하기
그럼 '1- ③'의 단계인 오룩스맵스에서 지도를 불러와서 구동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3-1'의 매뉴얼을 보시면 되구요.
우선 제 핸펀은 갤럭시5입니다.
다른 폰 기종일 경우 조금씩 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계열이면 개찐도찐이리라 생각됩니다.
3-3-1. 다운로드 받은 파일 압축 풀어서 복사해 놓을 장소 확인하기
'3-2'에서 제공해드린 파일 다운로드 받으신 후 압축을 풀면
압축파일 이름과 똑 같은 폴더가 생겨납니다.
그 폴더 그대로 아래의 경로에 옮겨 놓으면 됩니다. <=== 무지 중요, 압축풀린 폴더 통째로
보통 앱을 깔면 디바이스 저장공간에 저장이 됩니다.
그러니까 PC로 치자면 "C"드라이브에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것과 같은 것입지다.
아래 사진에 "oruxmaps"라는 폴더 보이시죠?
"oruxmaps"폴더에 들어가보면 다시 여러 폴더가 보이는데,
"mapfiles"라는 폴더에 압축을 푼 폴더를 붙여 넣으면 됩니다.
"mapfiles"라는 폴더 안에 보면 여러 폴더가 보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산이름별로 폴더로 존재하게 됩니다.
전체 경로를 정리해보면
저장공간 > 내 디바이스(또는 SD카드) > oruxmaps > mapfiles 입니다.
저는 22기가 지도를 쓰는 관계로 외장 SD카드에 지도만 따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처음 앱을 설치하신 분들은 아마 "내 디바이스"에 존재할 것입니다.
다른 산도 많이 있죠?
저렇게 폴더 형식으로 존재합니다.
물론 폴더 안에는 두 개의 파일이 있지만,
앱이 구동할 때 폴더 명칭을 불러와서 사용하는 것 같네요.
3-3-2. 앱을 실행시키기
이제 복사해 놓은 파일을 불러와서 트랙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앱을 실행시키면 가장 최근의 자료가 뜹니다.
엇그제 신불산 다녀온 기록이 보입니다.
참고로, 아래 그림의 빨간색 메뉴바가 안 보이면 윗 부분을 터치하면 나옵니다.
상단 메뉴를 비롯한 좌우 버튼도 약 10여초 후면 화면에서 사라지고,
다시 보이게 하려면 해당 부분을 가볍게 터치하면 나타납니다.
ⓑ 사용할 지도를 선택합니다.
다음 달 산행지인 천관산 지도를 불러오도록 하겠습니다.
구겨진 바둑판 모양을 터치 - 지도전환을 터치합니다.
ⓒ 그럼 아래와 같이 현재 폰에 저장된 온.오프라인 지도가 모두 보입니다.
지도 목록이 뜨면,
아래의 회오리 모양을 먼저 터치해서 지도목록을 갱신합니다.
갱신하지 않으면 예전 목록만 보여집니다!!!
OFFLINE을 선택해서, 천관산을 불러오려면 "천관산"을 터치하면 됩니다.
ⓓ 이제 불러온 지도를 구동시키기 위해서 GPS를 할성화 시킵니다.
먼저 GPS를 활성화시켜도 상관 없습니다.(순서를 바꿔도 된다는 말씀)
위 사진에 보면 천관산 지도가 분명히 불러와졌습니다.
ⓔ 이제 GPS를 시작합니다.
스마트폰에서 가동되고 있는 gps와 연동시키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위 사진에서 보였던 천관산 지도가 gps시작을 선택한 순간 사라집니다. ㅋ
ⓕ 트랙기록 시작하기
트랙레코딩시작을 터치하면 이제 움직이는 족족 궤적이 실선으로 기록되면서,
나중에 통계보기를 보면 움직인 거리와 고도 등의 정보가 보여집니다.
ⓖ 위치 확인하기
그런데... ⓔ에서부터 화면이 이상해지더니
불려졌던 천관산 지도가 사라졌습니다!!!
GPS를 통해서 인공위성과 통신을 해서 실제 현 위치를 표시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전남 장흥에 있는 천관산에 있는 것이 아니니까 당연히
제가 사는 집 옥룡동을 표시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지요.
천관산에 가서 다시 순서대로 가동을 해보면 천관산에서 현 위치를 표시해주고 기록을 시작할 것입니다. ㅎ
트랙레코딩을 멈추고 GPS를 끄는 것은 앞에서 눌렀던 것들의 화면에 보면,
트랙레코딩 멈춤, GPS끄기와 같이 바뀐 메뉴가 등장합니다.
적정하게 터치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위에서 파일로 올려드린 '공주둘레산'이라는 지도파일입니다
오룩스 앱을 이용해서 제 폰으로 공주대간의 궤적을 만든 것 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두리봉이나 봉화대에 올라서
앱이 잘 구동되는지 한 번 시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원래 이런 글 잘 못쓰는데,
앱이 필요하시다는 분들이 계셔서 기쁜 마음에 어설프게나마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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