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 만에 통증 리셋
2022/03/14
문교훈
다산북스
언제부터인지 책꽂이에 건강 관련 책이 늘고 있다.
눈부터 시작해서 장과 비염, 이제는 근골격계 통증에 대한 것이다.
여지없이 지금까지 그런 통증을 달고 살아온 나도 참 고단했다.
‘다음 앱’에서 포털 기사를 살피다. 통증에 관련된 글을 만나게 되었지.
결론적으로 낚시였어.
그런데 낚시치고는 참 설득력 있더라고.
그만큼 내 통증도 대단했으리라.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게다. 하루 12시간 이상을 신경 써가며 사무실에서 일한다.
그러니 근육이 피로해지고 피로한 근육이 뼈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니 이 지경이지.
뭔지 대충 알지만,
이 일 구덩이에서 벗어날 용기가 없다.
각설하고...
8초 만에 통증을 없앨 수 있다니 속는 셈 치고 치킨 한 마리 값도 안 되는 돈을 내게 투자하지 못하겠나?
책을 주문하고는 빨랑 왔으면 좋겠다 싶더라.
아루라도 통증에서 벗어 나고픈...ㅎ
역시나...
8초! 뻥.
세상에 8초만 투자해서 통증을 없앤다는 게 말이 되냐.
그걸 곧이곧대로 믿은 나도 참...
하지만 통증은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이고 소홀히 여기면 질병으로 이어진다는 말. 동감하지 않을 수 없다.
만성 습관이 만성 통증을 부르는데 크게 4가지 원인으로 묶고 있다. 1. 한곳의 균형이 깨지면 나머지도 우르르 무너진다. 2. 잘못된 자세가 몸을 망가뜨린다. 3. 한쪽만 사용하는 습관이 신체 구조를 틀어지게 한다. 4. 잘못 사용한 근육이 불균형을 초래한다.
-이 책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근육을 풀어주는 8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누르는 곳, 아픈 부위보다는 원인이 되는 곳을 눌러줘야 한다.
-단단하게 굳은 근육은 ‘누루기’로 이완, 정상 길이로 회복을 위해 ‘스트레칭’, 정상적 기능을 되돌리는 ‘활성화 운동’이 순서대로 이루어 져야 통증에서 완전히 회복된다고 한다.
-근육 수축 억제에 따른 이완은 최소 6~8초부터 일어난다. 그래서 8초를 누르 것이 가장 효율적이란다.
그래, 그 긴 시간 동안의 만성 습관이 8초 만에 깨끗이 끝난다면, ㅋㅋㅋ
내가 너무 순진했지.
뭐든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 노력의 일부를 소개하고 있다.
우선 내 몸 여기저기 통증에 대한 버튼을 찾아 마사지 할 요량은 페이지 마다 포스트잇을 붙여본다.
그리고 저자가 활동하고 있는 유튜브 <문쌤 재활>을 들어가봤다.
그래 나를 위해서 8초를 투자하자,
그리고 시간을 조금 내서 스트레칭을 하고,
억지라도 시간을 내서 움직이자.
그래 이 일 구덩이에서 한 발자국씩 건강하게 벗어나자.
힘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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