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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여행 이야기101

추억이 담겨 있는 계룡산 갑사 오늘은 갑사를 가보련다. 계룡산 갑사라고 해야지 정확하겠지. 살고 있는 곳 근처의 명산이라 얼마나 자주 다녔는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밥맛 떨어져 잘 오지 않으려는 곳이 갑사였다. 따박따박 받아가는 주차료 3천냥과 문화재관람료 3천냥 때문이다. 난 그냥 산에 가려는데, 갑사 구경을 하고픈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는데 매 번 3천냥을 가져간다. 대낮에 도둑맞은 기분? ㅎ 그런 계룡산 갑사로 산보를 간다. 2주 전 어정쩡하게 아이들과 배드민턴을 한다고 움직거리다 발목이 접혔다. 인대가 늘어나 지금까지 고생이다. 산행은 고사하고 산책조차 엄두도 못내다 주말이라고 조금 헐거워진 발목을 믿고 산보를 즐기러 나왔다. 갑사하면, 잘해야 초등 1년 쯤 될 때 비포장길 버스를 타고 온 기억 앞선다.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돌부.. 2020. 7. 19.
공주 석장리 꽃단지 2020년 4월 12일 약 4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면적의 둔치에 꽃밭이 있다. 공주-대전 구도로를 지나다 눈에 띈 노란 유채꽃밭 제주도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 모일까봐 유채꽃밭을 뒤엎었다는데 ㅠㅠ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들도 드물어 사회적거리를 멀찍이 두고 봄날을 느낄 수 있다. 올 봄은 좀 참고, 내년 봄에 많은 사람들이 석장리에서 조금이나마 힐링했으면~ 2020. 5. 5.
공산성의 봄 코로나19... 여행을 하기 좀... 공산성을 돌아보기로 한다. 공산성을 돌아보기 전에 예전 공산성 북문 근처 예전 배다리 터에 들렀다. 물이 많이 빠져서 예전 흔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더군. 공산성 한 바퀴는 동문 영동루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반죽동 동네 주차장에 차를 놓고는 이동한다. 2020. 5. 5.
칠갑산 천장호 둘레길 '코로나19'바이러스가 일상을 많이도 바꿔 놓고 말았다. 아이들에게 가급적이면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한다. 학교 개학도 연기됐고, 학원도 휴원하고 있어 말 그대로 격리 아닌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적정한 위생관리를 하면 가벼운 외출은 가능하겠지만, 덩치만 컸지 아직 아이들이란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 그렇게 한 주를 보내고 맞이한 주말. 어디든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숨통을 터줘야만 할 것 같다. 토요일에 녀석들의 욕구불만을 터줘야 할 것 같아 등산을 하기로 한다. 그나마 이틀 중 하루는 미세먼지로 꼼짝을 못했기에 토요일에 작심한 것이 다행이다. 칠갑산을 오르기로 했다. 사람들을 많이 접하지 않으면서도 어렵지 않은 길을 생각하다 보니 칠갑산이다. 코스는 칠갑산천문대~정상까지 왕복하는 임도 수준의 경로가 딱 .. 2020. 3. 2.
2020 제주5 - 박물관은 살아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입장료 개인 단위로 생각하면 입장료가 얼마 아닌 것 같은데, 4인 가족이 입장해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은근히 부담가는 금액이기도 하다. 그래서 '티몬' 같은 쇼핑포털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주의할 것은, 온라인에서 구입한 티켓은 1시간이 지난 후에 이용가능하다는 것! 미리 알아보고 준비를 한다면 작은 돈 같지만 제주도 같은 곳 아이들과 가면, 사설 박물관 몇 군데는 꼭 가게 마련인데 할인액을 모으면 따듯한 커피라도 몇 잔 사 마실 여유가 된다. 할인된 가격에 온라인 티켓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을 현장 티켓구매창구에서나 확인하고 마는... 나 같은 사람이 문제지. ㅎㅎㅎ 이곳은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박물관에 전시되는 작품들의 모형(모조작품)을 모셔놓고 내가 직접 작.. 2020. 2. 14.
2020 제주4 - 피규어뮤지엄 제주 숙소인 중문통나무펜션과 뭔 연관이 있는지 숙소에 할인권이 주어진다. 헐~ 그런데 이런저런 소핑앱에 가면 할인된 가격으로 티겟 구매가 가능하다. 대신... 티켓구매 후 1시간이 지나야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 미리미리 이동 중이라도 티켓 구매를 해 놓으면 몇 천원씩이라도 이낄 수 있더라구요. 나 어릴적, 우리 아이들 어릴적, 요즘 유행하는 애니메이션 케릭터, 나이 든 사람들은 추억을 젊은이 들은 환타지를 맛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20. 2. 14.
2020 제주3 - 제주 휴애리 까멜리아힐도 가 봤는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는 휴애리가 좀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든다. 시설이 세련된 맛은 까멜리아힐이 더 나은 것은 사실이다.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카페도 있고, 현대적인면에서... 동백꽃 외에도 승마체험과 감귤따기, 이런저런 제주의 생활문화와 자그마한 동물원 같은 시설도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둘러보면 새록새록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입장료가 부담이 되지만,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면 할인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다.단! 1시간 이전에 구매를 해야 한다. 현장에서 안내문을 보고는 온라인 예약을 하면, 1시간 후에나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2020. 2. 14.
제주2 - 우도 2020. 2. 14.
제주1 - 오가는 길 청주공항에서 이륙한 후 멀리 보이는 산줄기가 낯설지 않아서 한 컷! 비행기가 날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1시간도 날지 않아 제주에 도착한 것 같구나. 이제 한라산이 창문 밖으로 보인다. 비행기가 착륙하는데... 길게 선을 그으며 방향을 바꾸더군 한라산 봉우리가 보여 참을 수 없어 차를 세우고 셔터를 눌렀다. 외돌개를 찾아가려 했는데, 공사중이라고 막아 놓았더라... 하는 수 없이 주변 바닷가만 서성거렸다. 숙소 "중문통나무휴양펜션" 8년 만에 다시 찾았다. 숙박료가 조금 비싼 것 같다만... 통나무집 2층을 오르락 내리락 아이들이 좋아하더군. 통나무펜션에 접해있는 감귤밭, 하우스가 아니라 노지라 한 컷 찍어봤다. 한라산 영실... 차가 막혀 구경도 못하고 중간에 되돌아 왔다. 탐방예약을 하지 않.. 2020.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