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의 책가방76 생각의 힘을 키우는 고전 공부법 생각의 힘을 키우는 고전 공부법 안상헌 북포스 2014/12/5 얼마 전 신문에서 본 내용이다. 서울대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와 관련된 단어가 ‘그리스’라고 한다. 디폴트 위기에 처한 지금의 그리스가 아니라 ‘그리스 로마신화’의 그리스이다. 사는 것에 대해서 “왜?”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함이란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그러한 면에서 고전에 대한 접근을 유도한다. 고전은 주로 세상과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를 탐색한다. 그래서 그런 과정을 통해서 고전이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남들과 다른 자기만의 생각, 창의성을 발효시킨다고 한다. 이것이 고전 공부의 목적이라고 들어가는 말에서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책을 통해서 배운 것을 어떻게 현실로 확장할 것인지, 내용과 이해 중심의 독서에서 벗어나 생.. 2015. 2. 6. 신문읽기, 악의 평범성? 한국일보 2015년 1월7일 수요일 | 세계는 왜 악이 평범했다고? 가면 쓴 나치전범에 속았을 뿐 김선욱 숭실대 교수‧철학 「예루살렘의 아이히만」번역자 신문기사 원문 http://www.hankookilbo.com/v/ae374fcc22ed4f94b6ee62b6d06675f8 처음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지난해에 ‘악의 평범성’에 대한 글을 읽었는지 들었는지... 짧은 시간이지만 깊은 인상을 준 단어였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그리고 며칠 전부터 책장을 넘기기 시작한 안상헌 著 「생각의 힘을 키우는 고전 공부법」 내가 다독이나 속독하는 유형이 아니라 아직 천천히 읽고 있는 중이라 전체적으로 책이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책 이야기 part를 읽으며 평범했던 ‘칼.. 2015. 1. 7. 설득을 이기는 설명의 힘 설득을 이기는 설명의 힘 2013/7/1 리 페피버 지음 정석교 옮김 미디어윌 ‘유혹하지도 않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이다. 그런데 책 이름 만으로 얼마나 사람을 유혹하는지 모른다. 마치 이 책을 읽으면 설명을 잘 할 것 같은 기대를 갖게 한다. 내가 책을 읽고 난 느낌 - 아니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책 한 권을 읽는다고 해서 설명을 잘한다는 것은 무리다. 설명을 잘 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결론이다. 이 책은 설명에 대한 나름의 한 분야를 개척한 것 같다.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서 읽는 사람들에게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내게 가끔씩 책에 대한 리포트를 이메일로 보내주시는 분이 계시다. 얼굴은 본 적은 없지만 업무상으로 통화.. 2014. 12. 30. 두 도시 이야기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 신윤진 이수진 옮김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2012/11/19 언젠가 어렸을 적에 한 번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안개 자욱하고 어둠침침하다는 선입견으로 가득한 소설이었다. 읽는 내내 그런 무거운 기분으로 얇은 책장을 한 장 한장 넘겨갔다. 이야기는 아무래도 ‘부활’이라는 단어에서 ‘부활’이라는 단어로 끝을 맺는 것 같다. 무엇인가 대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듯 희생을 요구하는 부활. 대충 이런 줄거리로 이어진다. 텔슨 은행에 근무하는 로리라는 영국인이 업무차원에서 프랑스로 건너가 고객인 마네뜨 박사를 영국으로 데리고 온다. 의사였던 박사는 무슨 일이었는지 모르지만 바스티유 감옥에서 18년이라는 긴 시간을 갇혀 지내다 간신히 풀려나 도시의 한 .. 2014. 11. 4.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