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22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한 바퀴주차장-도덕봉(535.2m)-금수봉(530.4m)-빈계산(413.8m)-주차장(원점)9.03km | 3:22 | 2.7km/H 계룡산국립공원 내 수통골지구 산을 한 바퀴 뱅~ 도는 거다.이곳에서 가장 날카로운 봉우리 도덕봉을 시작으로 하면 이후 대부분 수월한 산행이다.여길 찾을 때 보통 삽재에서 올라오는 바람에 기력을 다 써 너덜너덜한 산행이곤 했지.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등산로도 시원시원하다.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 길 잃을 걱정도 없다.혹시 힘들면 중간에 포기할 수 있는 옵션이 많다. 그러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산행 내내 숲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아뿔사!오늘이 현충일이다. 유성CC 근처부터 막히는 이유가 뭔가 했더니….가는 건 큰 문제가 아닐진데, 오는 .. 2024. 6. 7. 마곡사 태화산 공영주차장-등산로 입구-활인봉 (423.1m) -나발봉 (396m) -한국문화연수원-마곡사-공영주차장(원점)2024.6.2.(일)9.35km 3:12 2.9km/H 사는 곳 인근임에 비하면 그리 자주 찾는 편이 아니다.계룡산은 骨山과 肉山이 주는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하는데 비해마곡사 태화산은 전형적인 육산인데 조망이 아쉽기에 덜 찾는다.그럼에도 마곡사가 품고 있는 매력 때문에 산사만을 볼 양으로 찾곤 한다. 얼마 전부터 마곡사 경내 근처에 주차장을 열었다.주차료 4000원. 산사를 걷는 재미로 여길 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도 귀찮아 한다.덕분에 오늘 같은 휴일 조금만 서두르면 여유 있게 주차를 할 수 있다.다만 사람 다니는 길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탓에 사람과 차를 피해다니느라 신경쓰이곤 한다.그.. 2024. 6. 2. 목화솜 피는 날 엔드 크레딧 꼭 봐달라는 영화목화솜 피는 날 어쩌다 대전까지 가서 영화를 보고 왔다.개봉관이 별로 없더라.관객도 별로 없더라.22일 개봉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화 프로젝트 일환 장편 극영화다.참사 이후 10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다.고통을 견딤에 적극적으로 참사에 관계된 일에 파고드는 경은 아빠 병호,이와 상반되게 외면하며 사는 엄마 수현.아이들이 타던 60번 버스 기사 진수는 봉사활동으로 견디고 있다.이들을 중심으로 참사 3년 만에 뭍으로 올라온 선체 모습이 함께 이야기에 엮어진다.영화 속 주인공들 말처럼 - 정치적으로 편향된 내용도 없다.무겁지만도 않고 소재 특성상 지루하거나 신파로 흘러갈 것 같지만 그렇지 않더라.난, 오히려 영화를 보고 힐링 받고 왔다.감독의 말이 인상 깊다.“한국 사회는 피.. 2024. 5. 26. 금강수목원 매봉 금강수목원 매봉금강수목원 주차장-매봉-불재-주차장(원점)8.9km | 02:21 | 3.8km/H2024.05.25.(토)세종시 소재 금강수목원은 충청남도에서 운영하는 기관이다.남북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충남 공주에 경계를 하고 있다.그러다 보니 이정표가 표기하는 목적지도 관할 구역마다 다르다.산행하기 전 전체적인 지형과 주요 시설을 익히고 움직여야 혼란을 피할 수 있겠다.감히... 큰 매력 없는 등산코스다.-멋진 조망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없다.-대부분 수목원 시설 위주 산책이라 등산로에 인기척도 없어 때론 위험 요소도 있을 것 같다.그래도 혹시 누군가 도움 될까 남겨본다.주차료 – 승용차 기준 3000원입장료 – 어른 1500원(단체 1300원)/ 청소년 1300원(1100원/ 어린이 700원.. 2024. 5. 26.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초판1쇄 1995/05/30 개정3판 2쇄 2021/08/31피터 린치, 존 로스차일드이건 옮김/홍진채 감수국일증권경제연구소 읽지 않고서는 주식이란 걸 다루지 말아야 할 것 같더라.저자는 피터 린치, ‘전설’이라고 한다.1977~1990까지 2500%(연평균 복리수익률 28%)의 누적수익률을 보인 140억 달러 규모의 마젤란 펀드를 운용한 사람이다.vip자산운용 최준철 대표의 말에 따르면, 그가 쓴 3권의 책 중 이 책이 백미란다. 1989년에 썼는데 1995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다.팟캐스 주식투자 코너 열강 때 했던 말 대부분이 여기 있더군.나도 1990년대 말이나 2000년대 초라도 이 책을 벗삼아 감명받았다면 인생이 달라졌을까? ㅎ또다른 추천인 이언투자자문 박성진 .. 2024. 5. 26. 공주터미널 버스시간표 공주터미널 버스시간표 2024.5.23.촬영 2024. 5. 24. 광덕산, 추억을 쫓지 말고 만들자~ 광덕산 추억을 쫓지 말고 만들자! 주차장-광덕사-팔각정-정상(699m)-장군바위-박씨샘-광덕사-주차장(원점)7.4km | 2:40 | 2.8km/H2024.5.18.(토) 덕숭산, 천태산그리고 지난주 조계산 - 자꾸 수 십년 추억을 쫓고 있다.그럴 수밖에 없다.젊어서부터 산행을 시작했고, 20여 년 전부터 산행 기록을 남겨오고 있다.다니는 범위를 크게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니 추억에 기억을 덧칠하는 건 당연하다.그렇게 생각하면 되는데...자꾸 서글픈 생각을 하니 문제다.그때와 달리 오늘은 어떠하더라. 뭐가 좋았다. 그러면 되는데.시간 앞에 나를 초라하게 세워 자아비판이라도 하는 모양새다.그러지 말자. 그럴수록 내 맘만 더 너덜거린다.오늘 산행을 기점으로 마음을 좀 다잡아 보자.내 산행 이력 초반부를 장.. 2024. 5. 19. 조계산, 천년불심길 조계산(889m)+천년불심길 선암사-장군봉(889m)-작은굴목재-큰굴목재-송광굴목재-송광사11.9km | 5:20 점심시간 포함 | 2.2km/H2024. 05. 11.(토) 어언 20여 년 전 인상 깊은 두 산사를 잇는 산행이 생각난다.세련되고 뭣 좀 있어 보이는 절과 교과서에서 봤던 무지개다리를 볼 수 있었던 곳이다.시간이 지나 두 사찰의 특징과 사찰명이 서로 매칭되지 않는다.그땐 송광사에서 선암사로 넘어갔다. 그러니 이번 산행계획과 얽혀 기억은 뒤죽박죽.이제 명확해졌다. 큰 규모의 송광사와 무지개다리가 인상적인 선암사.두 절이 있는 조계산에 간다.조계종 유명 스님들을 배출해서 송광산에서 조계산으로 이름을 바꿔 부르게 되었단다.그 산자락을 관통하는, ‘천년불심길’을 걷는댄다. 12km.선암사는 백제 .. 2024. 5. 13. 세 번째 영동 천태산(714m) 2024.04.27.(토)영동 천태산주차장-영국사-천태산(714m)-남고개-영국사-망태봉-주차장(원점)6.68km | 3:17 | 2.0km/H오랜만에 가슴 터질듯하게 거친 숨을 내쉬며 산행했다.오름에 거친 로프구간이 인상적이고 내림은 수월한 骨山이다. 하늘은 참 맑았다. 맑음 사이에 송화가루가 스멀스멀 뒤덮는다.3번째 찾는 산이다.처음, 황금빛 은행나무! 밧줄 타고 오르는~ 이런 산이 다 있었네.두 번째, 첫 산행 감흥만 생각하고 가족을 이끌고 오다. 그래도 제법이었다. 행복한 산행.세 번째, 7년 만에 찾아 밧줄 구간에서 비켜서지 않고 진검 승부하는 우리 아이 – 시간의 흐름에 서럽기보다 아이의 성장과 내 숙성되는 삶에서 흐뭇함을 맛본다.다음엔 우리 마눌님과 단둘이 찾아볼까나. 생각보다 멀었다.아.. 2024. 4. 28. 이전 1 ··· 3 4 5 6 7 8 9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