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325 공주 호태산, 작은 발걸음 호태산 지난해 성탄절 전날 수술을 하고, 산하고는 담을 쌓지 않을 수 없었다. ㅠ 조금씩 상처가 아무는만큼 갑갑하고 성급한 마음이 앞선다. 주변 산사람들마다 산에 안 가냐고 자꾸 찔러대고... 이제 한 달이 지났는데, 앞으로 한 달을 더 참아야 하는데 좀이 쑤신다. 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올랐던 공주 호태산이 떠올랐다. 누구 말대로는 30분이면 갔다올수 있는 거리란다. 아무래도 30분은 무리일 것 같은데, 내가 아이들과 함께 한 산행이라 그렇게 오래 걸린것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무리 없이 산행에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겨놓을 수 있을 것 같다. 몇 년 전 아이들과 함께 한 호태산 산행 http://yyh911.tistory.com/14 공주신월초등학교 교차로 근처에 호태산 등산로 표지판이 세워.. 2015. 2. 7. 남덕유산? 대둔산... 수락계곡 코스 남덕유산... 아니 대둔산 남덕유산은 개인적으로 가기 힘들다고 해서 어려운 날씨에도 굳은 각오를 하고 버스에 올랐다. 찾아 들어가는 길도 멀기도 하고 코스 자체가 원점회귀보다는 횡단이 어울리는 곳이다. 지난달 하순부터 신문에 하얗게 내린 눈으로 덮힌 남덕유산 사진이 가슴을 쾅쾅뛰게 했거든. 그런데 어제 밤에 내린 눈 때문에 출발이나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다행히 금강 둔치공원에 버스 전조등 불빛이 보인다. 가긴 가나보다. 새벽 6시 출발인데 날이 매섭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좀 늦는다. 15분이나 지연출발했는데도 20명 이다. 날씨 탓인가 보다. ㅎ 밖은 깜깜하고... 잠을 청하려해도 어디선가 찬바람이 숭숭 들어온다. 히터도 안 들어오나~ 눈과 추위 때문에 더디고 어렵게 도착한 남덕유산, 그냥 발길을 돌려.. 2014. 12. 14. 공주 월성산 봉화대 공주 월성산 봉화대 오랜만의 휴일이다. 休日 휴일 아침이면 산에 다녀오자는 이놈과 그냥 이부자리에서 뒹굴거리자 저놈이 저 잘났다고 내 머릿속을 들락날락 뒤흔든다.하지만, 그런 즐거운 갈등을 하지 않은지도 거의 두 달이 다 되어간다.산을 내려올 때 조금씩 있던 통증 때문에 정형외과를 찾았더니 무릎에 물이 차 있다고 한다. 한 달이라도 산행을 중단하라는 의사의 말. 그래 한 달이 뭐라고 그거 한 번 못지키겠냐. 그랬던 것이 그럭저럭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오히려 그런 말을 들어서 그런지 아프지 않았던 무릎의 다른 부위까지 아픈 것 같고... 하는 일마다 되는 일도 없는 것 같더라.시원하게 땀이라도 흘리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졌는데, 자꾸 노폐물말 몸에 쌓여가는 것 같군. 오랜만에 산행을 준비한다.공주대간.. 2014. 12. 7. 속리산 문장대, 화북탐방지원센터~문장대~법주사 속리산 문장대 가을 산행. 그것도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 산행이다. 연수생들의 건강관리 차원에서 진행되는 산행이라 다행히 평일에 산을 찾을 수 있었다. 충북지역의 연수생들의 추천으로 이번 속리산 문장대 오름길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화북면의 화북탐방지원센터를 통해서 오르기로 했다.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31명이라는 인원이 제 시간에 맞춰서 일정대로 움직인다는 것은 어느 정도 융통성을 가지고 생각해야 할 문제다. 화북탐방지원센터 – 문장대 – 법주사관광단지 10.26km 2014.10.24. 10:47~15:47 (4:47) 31명이 움직인 것 치고는 꽤 괜찮은 속도다. 우선 오르고 내리는데 어려움이 있는 7명은 법주사 쪽에서 문화해설을 듣고 천천히 세심정 쪽으로 올라와 얼구리을 마주보자며 일정을 정한다. .. 2014. 10. 25. 북한산, 숨은벽 능선 새벽밥을 먹고 버스에 오른다. 아침 6시 출발이라 많이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30명이 넘게 버스에 몸을 싣는다. 스마트폰에 쓸 지도를 만들다보니 숨은벽 코스가 최근에야 휴식년에서 해제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마땅한 지도를 찾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효자동-숨은벽능선-백운대-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7.09km 10.11 08:39 ~ 13:23 (4:43) 지난 설악산 산행과 달리 우리 행렬이 금새 흐트러지지 않는다. 얼마간의 숲길을 지나고 암릉길이 시작되면서부터 탁트인 경치가 발길을 절로 멈추게 한다. 멀리 보이는 고양시가지 숨은벽 능선이 시작되기 전 단풍 터널을 지난다. 햇살이 부서진다는 표현... 사진에 담아보고 싶었는데 쉽지 않네 해골바위, 두 눈에 눈물이 가득하다. 세찬 바람을 맞으며.. 2014. 10. 11. [대중교통]계룡산, 병사골-장군봉 능선-자연성릉-문필봉능선-연천봉-신원사_2014.10.03. 지난 설악산 산행에서 통증 때문인지 산행에 대한 두려움 이라는 장애물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꾸준히’에 중점을 두어 산행을 하고 싶다. 이것저것 산행에 대한 징크스를 이겨내고 싶다. 개천절 연휴 1.사무실서 일하기 2.가족과 함께하기 3.오늘은 산에 가는 날...주말에 사무실로 나갈 때마다 옥룡동 정류장에 산행 채비를 갖추고 서 있는 사람들이 참 부럽게만 보이더만, 오늘은 내가 그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아침 기온은 쌀쌀하지만 건물 틈 사이로 비춰지는 햇살은 따사롭기만 하다. 병사골-장군봉-큰배재-남매탑-삼불봉-관음봉-문필봉-연천봉-신원사 10.7km (5:13) 300번 버스산성동 터미널서 09:00에 출발한 버스가 10분이 지나서 도착한다. 박정자에 내리려 버스의 하차버튼을 눌렀는데.. 2014. 10. 7. 북한산 산행자료 북한산 산행자료 2014. 10. 6. 설악산, 한계령-끝청-중청-대청-소청-천불계곡(2)_2014.0913. 설악산 지난 가을 갔던 똑같은 코스를 친구가 있는 산악회에서 간다고 한다. 그런데 그 산이 설악산이란다. 안 갈래야 안 갈수가 없지 ㅋ. 게다가 무박2일은 처음이다. 첫번째 설악산 방문기 http://yyh911.tistory.com/94 처음 이용하는 산악회 버스. 등산화 말고도 버스 안에서 편안 신발을 준비한 프로정신과 이런저런 장비와 옷매무새를 보면서 내가 괜한 곳을 따라 나섰는지 은근슬쩍 걱정이 피어오른다. 길고도 긴 무박의 관광버스, 몸이 뒤틀린다. 잠도 오지 않는다. 이런 상태로 산행은 가능할지 모르것다. 감기 기운이 몸을 무겁게 내리누르는데도 잠은 외면을 한다. 새벽 3시 휴게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oruxmaps의 GPS를 설정하느라 일행의 끄트머리에서 출발했다. 일행의 차 안 포스를 생.. 2014. 10. 4. 대둔산, 배티재-낙조대-집단시설지구_2014.09.05. 대둔산 대둔산,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고 계절의 변화와 절경을 비교적 쉽게 누릴 수 있는 산이라 이런저런 일로 자주 찾았던 산이다. 크고 작은 모임에서 몇 번이나 찾았고, 가족끼리도 케이블카가 있어서 나는 걸어 올라가고 가족들은 그걸 이용해서 함께 만나기도 하며 두세 번 온 것 같다. 배티재-낙조대-마천대-케이블카승강장(집단시설지구) 2014.09.05. 3.98km(3:39) 1.09km/h 처음 출발지를 수락계곡에서 배티재로 바꿨다. 추석연휴 전날이라는 부담감과 한 번 가보지 않은 곳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에 변경했다. 공식적인 들머리가 생겨난 것이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 예전 언젠가 대둔산 산행을 계획하면서 지도를 찾아보았는데 비법정탐방로로 되어 있었다. 자료를검색을 해 보.. 2014. 10. 2.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