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327 oruxmaps 오룩스맵스 이용하기 지난 번 산행 때 제가 쓰는 등산앱에 대해서 말씀하신 분들이 계셔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자료 올려봅니다. 1.Oruxmaps장단점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죠. 우선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구글맵이 지금은 제공되지 않아 사용하려는 지도를 일일이 구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구글맵에 기준을 둔 여러 앱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주로 자전거 타시는 분들과 같이 이동거리가 길어 대략적 지형만을 알아도 되는 분들입니다. 산행은 두 발로 천천히 걷는 것이다보니 주변 지형지물과 같은 자세한 것들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들이 ① 자기가 사용하고 싶은 지도를 스캔해서 ② 스캔한 지도에 좌표를 입력하는 매핑(mapping) 작업을 통해서 ③ 스마트폰에서 지도를 불러와 산행에 이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 시작하시는 분.. 2015. 10. 12. 속리산 토끼봉-비로봉-상학봉-묘봉 산행 언제: 2015.9.12.(토) 어디: 속리산국립공원 내 용화지구 운흥1리-토끼봉-상모봉-비로봉-상학봉-묘봉-북가치-미타사 입구(운흥2리) 6.5km (4:40) 골산이사 그런지 평균 시속 1.3km/h으로 이동(휴식시간 포함) 인원: 산악모임 회원 13명 골산이라 그랬는지 조금 더딘 움직임이었습니다. 이번 산행은 속리산국립공원 내 용화지구 상학봉과 묘봉을 거치는 코스였다. 속리산의 주된 능선인 형제봉-천왕봉-신선대-문장대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산줄기인데, 문장대부터 북가치까지는 비법정탐방로로 제한되면서, 우리가 찾은 길은 탐방객들의 발길이 다른 지구보다 뜸한 것 같더라. 소재지를 기준으로 치자면 충남 공주에서 충북 보은을 거쳐 경북 상주로 가는 꽤 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길이다. 게다가 회원들이 추석을.. 2015. 9. 20. 화양동 도명산 산행이야기 이틀 이상의 휴가를 내본 적이 있던가? 아무튼 지난 주 목요일부터 시작해서 이번 주 수요일까지 이어지는 긴 휴가가 어쩐지 낯설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렇지 못하네. 새로운 주가 시작되자 식구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고 한다. 아이들까지 방과후수업에 참석을 해야 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나만의 시간을 가져 봐? 그동안 가고 싶어 별렀던 산을 찾아볼 요량이었지만 아이들까지 학교에 내려주고 나니 시간이 참 애매하다. 지도책을 이리저리 뒤적이다 충북괴산에 있는 도명산에 낙점을 한다. 그간 눈독 들였던 강화도 마니산이나 몇 번이나 맨얼굴을 보여주지 않던 소백산에 비하면 1:30이면 가뿐하게 도착할 거리다.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에 흥을 맞춰가면서 강을 따라 여유 있게 차를 몰아가지니 .. 2015. 8. 11.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이야기 산행 후에 안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3대 계곡이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 그리고 내가 다녀온 지리산 칠선계곡이라고 한다. 국립공원 관리공단홈페이지에서도 그리 말하고 있으니 맞는 이야기일 것이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그런 유명한 계곡을 잠시나마 찾을 수 있었다니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계곡길이가 9.7㎞나 되는데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서부터 천왕봉까지 이어져 있다. 1997년 태풍 ‘사라’때 엄청난 폭우로 인해 훼손돼 1998년부터 생태계 회복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2004년부터 복원사업이 시작된 지리산 반달가슴곰들의 주요 서식지가 되기도 했다. 현재 칠선계곡 일대 124,000㎡의 면적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체 탐방로 9.7㎞ 중 추성.. 2015. 8. 9. 우리동네 뒷동산 봉화대 oruxmaps locus 사용 비교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의 영향으로 오늘 하루 많은 비가 올거라는 우려를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참 맑다. * 중앙태평양의 열대폭풍이 이동한 것으로 하와이 남자아이 이름을 말한다네. 태풍이 다행이 대한해협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서 세력도 약화된 모양이다. 우리지역으로는 다행이지만 제주도와 부산 쪽은 여간 주의를 기울여야하나보다. 아무런 피해 없이 잘 지나가길... 덕분에 맑은 하늘을 보고는 아침부터 부산을 떠는 우리 마눌님. 빨래를 한다고 세탁기 주변을 오가는 소리에 어제 직원여행으로 피곤했는지 세상모르게 즐기던 내 단잠이 날아가고 만다. 눈을 비벼가면서 뒷동산 봉화대에 올면서 얼마전 우연하게 "스마트폰 오프라인 지도의 종결자 locus"라는 말에 이끌려 설치한 로커스를 구동시켜보기.. 2015. 7. 26. 갈기산~월영산 산행기 갈기산 산행기 3주 전부터 갈기산 러브콜을 하던 친구를 따라 찾아 나선다. 산행자료를 만드느라 이런저런 자료를 찾다보니 산의 소재지가 충북이지만 금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예전에 올랐던 천태산과는 강을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리 어렵지 않은 산이라는 친구의 의견을 존중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선다. 08:32~13:31 (4:00) | 평균 1.7km/h 이동 주차장-갈기산-월유봉-성인봉-월영산-주차장 | 6.8km 잘 부서지는 바위 재질의 골산으로 이루어 졌으며, 말갈기 능선은 암릉지역으로 산행에 주의를 기해야 하는 구간이다. 월영산 지역은 비교적 암석의 비율이 작은 지역이지만 산행로 자체가 오름과 내림을 심하게 반복하여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구간이었다. 들머리 양산면 가선.. 2015. 7. 22. 갈기산 산행자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5. 7. 17. 계룡산, 상신리-남매탑-삼불봉-금잔디고개-갑사 산행개요일시: 2015.7.11. 08:12~11:12 (3:00)이동: 상신매표소-큰골삼거리-큰배재-남매탑-삼불봉-금잔디고개-갑사7.47km (평균 2.5km/h) 상신리를 가는 대중교통이 뜸한지라 다른 코스에 비해 접근이 어려웠던 코스다.아마 2004년도 8월일 것이다. 을지연습이 한창일 때 반나절 휴무를 얻어 상신야영장을 통해서 산행을 했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 삼불봉까지 갔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내려오는 길에 맑은 물에 멱 감던 기억이 난다.야영장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소주 한 잔을 마시고는 고단한 몸을 달래주던 그때가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상신리당간지주 앞 공터에서 하차를 한다. 길이 더 이상 우리가 탄 버스가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상신리당간지주를 .. 2015. 7. 14. 아이와 함께 한 느림보 산행, 노성산 산행 금요일 신나게 술 나발을 불어서 그런지 도저히 토요일을 잡을 수가 없었다. 수요일부터 이어진 술자리로 몸이 내 것이 아니었다. 일요일 새벽같이 어디 산에라도 떠나볼까 하던 내 계획은 여전한 피곤함에 방바닥을 뒹굴다가 어정쩡하게 9시를 넘기고 만다. 그러니 이제는 가까운 계룡산이나 찾아볼 요량으로 어떤 코스를 고를지 생각 중인데, 딸아이가 지나가는 말로, "아! 소풍 가고 싶다."고 일부러 들으라고 혼잣말을 한다. 아들 녀석은 시험이 코앞이라고 엄마에게 잡혀 헤어나질 못하니, 녀석 공부하면서 흥얼거리거나 칭얼대는 딸아이에게 자꾸 번갯불을 쏘아댈까 봐 아예 내가 데리고 나가는 것이 어떨까 내뱉었더니, 금새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편의점에서 간식과 삼각 김밥을 고르는 선택권을 주었더니 집 나설 때보다 한껏 .. 2015. 6. 29.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