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분류 전체보기710

7년만에 찾은 대둔산(878.9m), 수락계곡-낙조대-마천대-수락계곡 7년만에 찾은 대둔산(878.9m) 수락계곡-낙조대-마천대-수락계곡 원점회귀 거리 8.1km, 소요시간 4:10 평균속도 1.9km/h(점심과 휴식 포함) https://yyh911.tistory.com/137 남덕유산? 대둔산... 수락계곡 코스 남덕유산... 아니 대둔산 남덕유산은 개인적으로 가기 힘들다고 해서 어려운 날씨에도 굳은 각오를 하고 버스에 올랐다. 찾아 들어가는 길도 멀기도 하고 코스 자체가 원점회귀보다는 횡단이 어 yyh911.tistory.com 7년만이다. 예전엔 가족들과도 자주 찾았던 곳인데. 요즘 뜸하다. 2014년 12월 둘째 주, 산악회에서 남덕유산을 찾았다. 산불조심 기간이라고, 국립공원이라서 그랬는지 눈이 하얗게 내렸는데도 관리자가 쫓아와서 통행을 막았었지. 꾸역꾸역 버스.. 2021. 10. 3.
'백제의 요서 경략' 진실은 '백제의 요서 경략' 진실은 중국 정사에 나오는 '백제의 대륙 호령'... 국내에서는 '사이비', '국뽕'치부 고등학교 2학년 때다. 영어 시간에 선생님께서 '한단고기' 이야기를 해주신다. 대학 때 머릿속에 남아 있던 그 책 제목을 끄집어 내 한자 가득한 책을 무작정 읽었던 기억이난다. 가슴 뭉클거리고 주먹을 쥐게 되고, 잃어버린 왕국을(?) 아니 잃어버린 기상을 찾아야만 한다는 호기가 일어났었지. ㅎ 그 때 처음으로 백제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강국이었다는 이야기도 접하게 되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사적 증거가 부족한 그런 이야기는 자존심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실 그대로 바라봐야한다는... 오늘날 한국사의 정설에 치우쳐 다시 기억 속 어딘가에 쳐박혀 있었다. 2021.. 2021. 8. 22.
오랜만의 장거리 산행, 속리산 천왕봉~문장대 법주사-경업대-천왕봉-신선대-문장대 21km 7:30 2.7km/h 어울리지 않는 워커홀릭이었나? 얼마만의 장거리 산행인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코로나19와 상반기 내내 나를 짖누르던 일 때문에 미루고 미뤘나보다. 사실 장거리 두 번이나 찾았는데 내게 민낯을 보여주지 않았던 소백산을 꿈꿔왔는데, 편도 200km를 훨씬 넘기더군. 어쩌다 만든 휴가를 길 위에서 그것도 조름운전에 위태위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도책을 뒤적이다 소백산을 포기한 눈길이 머문 곳이 속리산이다. 등반자료를 얻으려 인터넷을 서성거리는데 주차료가 4,000원에 입장료가 5,000원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아~ 정 떨어져. 주차료야 그렇다 치더라도 문화재 관람하는 사람만 돈을 내면 되는 건 아닌지. 아침. 다들 배낭을.. 2021. 8. 22.
광복절 산행, 계룡산 자연성릉(남매탑~자연성릉~신원사) 2021. 8. 16.
보령 죽도 상화원 2021. 8. 14. Sat 무조건 바다가 보고싶다는 막내. 이 시국 이 더위에... 개인적으로는 3번이나 찾았는데 갈 때마다 휴무일이었다. 오늘은 홈페이지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전화까지 해본다. 그리 크지 않은 섬 죽도의 대부분을 '상화원'이 차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입장료 6,000원이 아깝지 않았다. 우리나라 요기조기에서 허물려는 한옥 골조를 살려 바닷가에 작은 마을을 만들어 놓았다. 특이하게, 4월~11월 사이만 운영을 한다. 그것도 금, 토, 일요일과 법정공휴일만 연다. 오전9시 ~ 오후6시(동절기에는 5시) 이러니 나 같이 즉흥적으로 방문하려는 사람들이 헛발질을 하지. 코로나만 아니면 이런 곳에서 하룻밤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감염증 환자가 거세게 늘어나는데, 얼마나 답답했는지 방문.. 2021. 8. 16.
메트로폴리스 메트로폴리스 2021.3.22. 벤 윌슨 매경출판(주) 박수철 667쪽 분량의 양장 제본 책이다. 빼곡하게 도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이 두꺼운 이유만은 아닐 텐데 내 손때도 함께 책에 남겨져 있다. 읽을 짬도 없던 날이 더 많았지만 뭔 생각으로 들고 다녔는지 모르겠다. 그래,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책과는 다른 내 이야기지만, 상반기 끝 무렵에 다다를수록 버거웠던 내 생활을 되돌아보니 눈물겨웠다는 생각. ㅎ 다 일고 난 후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야 책 이야기를 끄적거려본다. 내가 즐겨 듣는 팟캐스트의 진행자가 추천한 책이다. 그의 에피소드에서 자연스럽게 소개되었다. 설정이었는지 모르지만 그의 인격을 믿고 무작정 구매한 책이다. 14개의 부분별 주제를 잡아 도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 2021. 8. 16.
서천 국립생태원 2021.8.7. Sat 방학인데... 드라이브라도 좋으니 어디든지 길게 나가고 싶다는 아이들. 다 큰 아이들이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안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안쓰러워 움직거리기로 했다. 아이들 어릴적 자주 다녔던 곳이다. 시간이 흘러 조금은 구닥다리 같다는 느낌이 드는 콘텐츠도 있다만 넓은 습지대와 함께 들어 앉은 생태원은 시간의 흐름으로 더 멋져진 것 같다. 그 때 그 시절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겠지. 어릴 적처럼 "와~"하는 탄성은 없지만 자연과 어울림을 진지하게 느끼더군.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던 2017년 1월의 생태원, 귀여운 수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지 ☜ 클릭! 2021. 8. 9.
부산 송도 난 일하러 가는 길인데, 주변 사람들은 바캉스 복장이다. 해변을 바라보는 숙소라 더 짜증이 난다. 여름이 일과 코로나로 뒤섞여 '참여'를 할 수 없는 노릇이다. 2021. 7. 12.
장군봉-나, 살아있나? 2021. 7. 10. Sat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6월이 7월까지 이어졌다. 뭐지? 무슨 일이 있었나... 나 모르게 아니 나와 상관없이 산과 들은 온통 여름과 어깨동무 중이다. 맘 같아서는 신선봉을 지나 삼불봉, 관음봉까지 달음질치고 싶다만 몸과 맘이 다 지쳤다.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몸을 살린다. 갓바위, 여기까지. 2021.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