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324 계룡산 마지막 단풍, 상신-삼불봉(777m)-관음봉(766m)-갑사 구룡사지 당간지주→상신탐방지원센터→큰배재→남매탑→삼불봉(777m)→관음봉(766m)→문필봉(756m)→갑사 상신마을가을이가 이대로 지나간다.몇 주 전부터 제대로 단풍구경하려고 휴가까지 냈는데,시간을 딱 맞춘다는 것이 처음부터 무리였다.쌀쌀한 바람이 부니 조급함에 가까운 계룡산을 찾았다.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택한 코스, 상신하신리를 지나 상신리로... 마눌님께서 태워다 주신다.머지 않을 김장에 이제부터 한 몫을 해야하니 시간 날때 열심히 산에 오르려한다.아무튼 내 소소한 산행에 적극 찬성해주는 마눌님께 감사.돌담 위에 다소곳이 자리한 국화가 청명한 가을 하늘과 멋지게 어우러진다.생각지도 않게 많은 등산객을 만난다.많다? 그렇다고 북적댈 정도는 아니다.하지만 이 코스가 그리 인기 있.. 2021. 11. 7. 덕유산(1614.2m), 단풍은 움츠리고.., 무주구천동계곡-오수자굴-중봉-향적봉 2021.10.22.(금) 어쩌다 휴가를 냈다. 덕유산, 삼공지구-무주구천동계곡-오자수굴-제2덕유산(중봉)-덕유산(향적봉)-백련사-삼공지구 원점회귀 21.5km를 6:54동안 걸었다. 3.1km/h 걷다보니 내가 이렇게 길게 걸을 줄 몰랐지. 아침,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김밥 한 줄을 움켜쥔다. 몇 번이나 올랐던 덕유산이라 백련사를 피해 다른 코스를 찾는다. 혼자 가는 길이라 원점회귀를 해야하니 선택지가 좁아진다. 백련사를 비켜 오수자굴을 지나기로 한다. 오르기 전에 어떤 코스인지 조금 더 자세히 살폈어야 했는데, 이 곳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아무렴 어떠냐 그냥 걷자. 바람마저 사뭇 다른 삼공지구 주차장 생각 외로 주차장은 한산하다. 큰 주차장은 텅 비어 입구와 조금이리도 더 가까운 곳에.. 2021. 10. 23. 7년만에 찾은 대둔산(878.9m), 수락계곡-낙조대-마천대-수락계곡 7년만에 찾은 대둔산(878.9m) 수락계곡-낙조대-마천대-수락계곡 원점회귀 거리 8.1km, 소요시간 4:10 평균속도 1.9km/h(점심과 휴식 포함) https://yyh911.tistory.com/137 남덕유산? 대둔산... 수락계곡 코스 남덕유산... 아니 대둔산 남덕유산은 개인적으로 가기 힘들다고 해서 어려운 날씨에도 굳은 각오를 하고 버스에 올랐다. 찾아 들어가는 길도 멀기도 하고 코스 자체가 원점회귀보다는 횡단이 어 yyh911.tistory.com 7년만이다. 예전엔 가족들과도 자주 찾았던 곳인데. 요즘 뜸하다. 2014년 12월 둘째 주, 산악회에서 남덕유산을 찾았다. 산불조심 기간이라고, 국립공원이라서 그랬는지 눈이 하얗게 내렸는데도 관리자가 쫓아와서 통행을 막았었지. 꾸역꾸역 버스.. 2021. 10. 3. 오랜만의 장거리 산행, 속리산 천왕봉~문장대 법주사-경업대-천왕봉-신선대-문장대 21km 7:30 2.7km/h 어울리지 않는 워커홀릭이었나? 얼마만의 장거리 산행인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코로나19와 상반기 내내 나를 짖누르던 일 때문에 미루고 미뤘나보다. 사실 장거리 두 번이나 찾았는데 내게 민낯을 보여주지 않았던 소백산을 꿈꿔왔는데, 편도 200km를 훨씬 넘기더군. 어쩌다 만든 휴가를 길 위에서 그것도 조름운전에 위태위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도책을 뒤적이다 소백산을 포기한 눈길이 머문 곳이 속리산이다. 등반자료를 얻으려 인터넷을 서성거리는데 주차료가 4,000원에 입장료가 5,000원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아~ 정 떨어져. 주차료야 그렇다 치더라도 문화재 관람하는 사람만 돈을 내면 되는 건 아닌지. 아침. 다들 배낭을.. 2021. 8. 22. 광복절 산행, 계룡산 자연성릉(남매탑~자연성릉~신원사) 2021. 8. 16. 장군봉-나, 살아있나? 2021. 7. 10. Sat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6월이 7월까지 이어졌다. 뭐지? 무슨 일이 있었나... 나 모르게 아니 나와 상관없이 산과 들은 온통 여름과 어깨동무 중이다. 맘 같아서는 신선봉을 지나 삼불봉, 관음봉까지 달음질치고 싶다만 몸과 맘이 다 지쳤다.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몸을 살린다. 갓바위, 여기까지. 2021. 7. 10. 초여름, 公州大幹 경찰서-우금티-옥룡정수장 4:47 2021. 5. 14. (금)공주대간 13.2km, 4:47, 2.8km/h경찰서-두리봉-우금티-주미산-웅치고개-봉화대-옥룡정수장(장기대)휴가를 낼까 말까 몇 번을 고민했지.괜히 일만 밀리는 건 아닌지... 이런 내 태도에 실망.걍 던지고 말았다.아침 출근길 차를 얻어 타고 세무서 근처에서 내린 덕에 괜한 걸음을 아낄 수 있다.반죽동. 봉황산 자락에 걸터앉은 집들을 바라본다.중학교 동창의 집이 보인다.지붕에 뾰족하게 솟은 세모꼴 안에 동그란 유리 창문이 인상적인 아담하고 오래된 - 주변 한옥식과는 다른- 단층 양옥집이다.녀석은 잘하던 공부를 주~욱 이어가 판사가 되었다.나? ㅎ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담장 너머로 예전에 한 번 놀러 갔던 집을 기웃거려본다.사람이 사는 건지 뭔지... 이 동네가 요즘 부쩍 이.. 2021. 5. 14. 찌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먹뱅이골-신선봉(580m)-우산봉(576m) 어제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새벽까지 그랬나보다. 그냥 시원하게 내려줬으면... 차가 온통 황토로 얼룩이다. 그래도 그렇게 내린 비로 강물은 더욱 신나보인다. 초록은 금새 수줍은 티를 벗고 당당해지고 있다. 날 뜨거워지면 초록은 더 우쭐거리겠지. 시간은 이렇게 시계바늘을 돌려놓고 있다. 한 주 내내 찌든 스트레스로 미쳐버릴 것 같았다. 한숨 보다는 건강한 들숨과 날숨으로 내 몸을 씼어내고 싶다. 신선봉과 우산봉을 찾아보련다. 신선봉과 갑하산 사이의 골짜기에 몇 곳의 먹거리 식당이 있다. 아마 그래서 먹맹이골이라고 하는 가보다. 마티터널을 빠져나오자 새벽까지 내린 비가 아직 미련이 남았는지 우산봉 꼬다리에서 미적거리고 있다. 금방까지 내린 비로 숲은 온통 차분하다. 금방까지 내린 비로 숲은 온통 초록에.. 2021. 5. 2. 연천봉 문필봉 관음봉 삼불봉 2021. 4. 18.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