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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계곡산행3

아침가리트레킹 아침가리트레킹 방동약수 주차장 → 방동고개 → 아침가리계곡 6km+6km=12km 실제 13km 정도 걸었으며 일행 기다리는 시간과 휴식 점심까지 4:47 소요, 2.6km/h 자세히 알아보고 이것저것 준비가 필요한 트레킹 들머리/날머리 보통 방동약수 주차장에서 시작 방동고개를 너머 조경다리[橋]부터 완만한 경사의 아침가리계곡 트레킹 진동계곡으로 나온다. (역방향으로 올라오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 알아 둘 포인트 -등산도 한다 방동고개까지, 포장길이지만 가파름이 장난 아니다. 400→848m 물놀이 트레킹만 즐기려는 사람들은 택시를 타든, 차를 몰고 구명조끼아 로프를 챙겨 올라가더군 -물에 흠뻑 젖는다 한두 번 물을 건너는 정도가 아니다. 곳에 따라 키가 작은 사람 가슴까지 물이 차는 개울을 수 없이.. 2022. 7. 17.
능강계곡-금수산 산행 이야기 얼음골 능강계곡 산행 계획: 능강교-능강계곡-얼음골-능강계곡(알탕)-능강교/ 왕복10.8km(4~5시간 예상) 실행: 능강교-능강계곡-얼음골-무명봉-금수산-망덕봉-돌탑(능강계곡)-능강교/ 14.83km (5:26, 2.7km/h) 지도를 바라보며 한참을 갈등한다. 이런 폭염에 계획대로 계곡산행만 하는 게 나을지... 그래도 가는 김에 봉우리는 찍고 와야 하는 건 아닌지... 이 갈등은 대번 해소(?)된다. 산행 전날, 등반대장이 톡으로 불참을 통보한다. 아무래도 무전기는 내가 들고 앞장을 서야할 판이다. 그러니 어디 봉우리 타령을 하겠어. 새벽이다. 아니 여전히 끈적거리는 아침이다. 이놈의 폭염과 열대야는 어제나 끝이 나련지. 배낭을 짊어지고 집을 나서니 오히려 낫다. 바람이 살랑살랑 분다.산악회 버스가.. 2018. 8. 16.
지리산 뱀사골 오랜만에 가벼운 트레킹이다. 아들녀석과 함께 가고자했는데, 전날 서울 나들이가 좀 버거웠던지 아님 은근히 부담이 되었는지 아침에 일어나려 하지 않는다. 같이 타지의 산행을 해 본지가 한참이어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코스라 내도 좀 기대를 했건만... 단체 산행인데, 사무국장님이 못 나오신다는 소식에 괜히 부담이 되었다. 아무래도 억지로라도 끌고 나올 수 있었는데, 이것저것 단체 산행에 신경을 쓰다보면 아이에게 소홀할 것 같아서 내심 녀석이 포기하길 바란건 아닌지 모르겠다. 오전 9시를 조금 넘겨 도착했다. 피서객들에게는 이른 시간인가보다. 계곡이 아직까지는 한가하다. 하루종일 얼마나 푹푹 찌려는지 평지를 걷는데 벌써 땀이 한 바가지다. 계곡 시작지점. 엄청나게 깊은 지점이다. 물빛이 예사롭지 않다. .. 2017.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