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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여행 이야기98

봄소식, 탐매마을 홍매화 순천매곡동 탐매마을 홍매화 공중파를 타고 두어 번 소개된 순천 매곡동 탐매마을 비오고 눈오고, 바람불어서 제대로 달려나 있을지 내심 의심을 품고 찾아 들었다. 아직 짱짱하게 달려 있는 꽃꽃꽃~ 눈[雪]을 빼고는 회색과 짙은 항토빛 가득이던 곳과 달리 빨간 꽃을 보니 기분이 달라진다. 2.26.부터 매화축제를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져 있다. 그런데, 매화 군락지나 뭐 그런게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동네 곳곳에 매화가 상큼하게 피어있다. 대부분 홍매화다. 참~ 묘하다. 같은 위도인데... 요 동네만 이리 요란하게 피었을가? 도심을 빠져나와 길가 매실 농원에서 하얀 매화를 볼 수 있다만 도심에선 이런 호사스럼이 드물다. 2.26.~ 축제 바람에, 자칫 잘못들어오면 자동차가 옴짝달싹 못할 것 같더군. 여수 오동도.. 2024. 2. 26.
돈의문 박물관 마을 2024. 1. 25.
마곡사 입장료? 주차료 문화재보호법령 개정으로 민간에서 문화재관람료 감면 시 지방자치단체에서 감면분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후 지난해 5월 문화재청과 대한불교조계종 간의 업무협약으로, 문화재국립공원 사찰 등 문화재 관람료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무료 관람이 본격화되었다. 처음 시행 땐 입장료(관람료) 받는 곳을 기웃거리며 쫄리는 마음으로 입장했지... 이제 그 것도 옛날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 조계종 사찰 중 하나인 공주 마곡사를 가족과 함께 찾았다. 눈이 다 녹아 기대했던 겨울풍경은 없었지만, 산사에서 차분하고 포근한 힐링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그런데... 올 1월부터 주차요금을 징수한다. 주차비는 4,000원. 물론 관광단지 무료주차장이 있건만 자동차를 사찰 경내 앞까지 끌고가고픈 사람들이 꽤 많다. 무료주차장.. 2024. 1. 16.
영덕블루로드B코스, 해파랑길21코스 영덕블루로드 B코스 http://blueroad.yd.go.kr/ko/open_content/course/snowcrab/ 해파랑길 21코스 https://www.durunubi.kr/course-detail-view.do?crs_idx=T_CRS_MNG0000004198 영덕 블루로드의 B코스입니다. 인공의 소리가 모두 묻혀 고요한 길.... 펼쳐진 모든 것들은 그저 바다뿐 인 이 길 위에서 마음의 고요를 되찾는다. 존재하는 것은 오로지 나와 자연뿐이다. 해맞이공원에서 바닷가 쪽으로 난 길 blueroad.yd.go.kr 해파랑길 21코스 영덕 블루로드 B 해맞이공원에서 바닷가 쪽으로 난 길을 따라 작은 산을 하나 넘으며 해파랑길 21코스(블루로드 제B코스) 대장정에 오른다. 블루로드 가운데 가장 많은.. 2023. 11. 11.
아무렇게 가을! 1박2일 바다금요일 일과를 마치고 바다로 향한다. 대천항은 이미 어둠으로 가득하다. 어둠에 불밝힌 수산물센터에서 회를 떠간다. 광어 1kg에 35,000원 *2 낙지 큰 놈 1마리에 10,000원 밤바다보다 美食보다 쫄깃한 식감과 과격한 마늘향이 소주와 더불어 가을밤을 녹인다.아침!아이들을 절대 서둘러 깨우지 않고 모래와 하늘에 느림의 미학을 그린다.식물원화려한 색감을 모두 잃기 전 식물원을 찾아보련다. 고운식물원은 사립식물원이라 처음 이후로 과감한 투자를 하지 못한 것 같다. 아이들 어릴적 그 틀 드대로다. 겨울준비에 쉬지 않고 낙엽을 떨구는 숲 사이로 큰 기대나 커다란 실망없이 걸어본다.전망대에서 작은 분지를 이룬 고운식물원의 가을을 기억하다춘추벚나무두 번째 꽃을 피웠다기에 식물원 입구 길가까지 일부러 나왔다.. 2023. 10. 28.
구 서도역(서도역 영상촬영지) 구 서도역(서도역 영상촬영지) 전라북도 남원시 *입장료 무료 *연중 개방 1932년에 지어진 전라선 역사(驛舍)와 시설물로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자료(나무위키)에는 이전 설치하면서 지붕을 슬레이트로 개수하였다고 하는데 겉 모양만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다. 근대하소설 "혼불"의 무대로, 각종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근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이곳에서 찍어 더 유명해졌다. 철길 옆으로 서 있는 길쭉길쭉한 나무와 녹슨 철길이 고즈넉하게 어울려 감성을 끌어낸다. 많은 볼거리보다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방문하면 된다. 잠시 시간을 멈춰 세워본다. 2023. 8. 7.
어사와이어 프리미엄 코스 어사와이어 프리미엄 코스 춘향타워 70m에서 광한루원으로 짚라인을 타고 출발~ 산과 하천을 넘고, 도로까지 910m를 가로지른다. 올라갈 때까지의 기나긴 긴장감은 두 발을 띄는 순간 짜릿한 쾌감으로 이어진다. 프리미엄 코스 어른 25,000원 | 청소년 20,000원(초~고) https://home-ticket.co.kr/namwon/ 남원테마파크 티켓 예매 home-ticket.co.kr 승강기를 내려 출발선상으로 오르는 길 출발선상에서 아래로~~~ 2023. 8. 7.
석조전 덕수궁 석조전 (예약)관람 "낭만"으로 접근했던 석조전은 "뼈 아픈 역사"로 다가왔다 세 번째 시도에 관람 성공 현장에서 틈새 관람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로 두 번이나 입맛만 다시고 되돌아 섰다. 서울에 거주하는 것도 아닌데 아닌데... 이번엔 계획적으로 - 석조전만 관람하기로 - 미리 예약을 했다. 외국인(외국인 동반)이 아니라면 현장 예약이 불가해서 꼭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한다. 1주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한데, 주말 방문이라 잠깐 시간에 이른 시간 예약은 꽉 차 어쩔 수 없이 어중간한 시간으로 예매했다. 석조전 예매하기 예매처: 아래 링크한 문화재청 인터넷에서 가능 비용: 석조전 예매 비용 - 무료, 단 덕수궁 입장료는 내야함(만 25세부터 1,000원) 인터넷 사전예약 - 관람일 일주일 전, 오전 1.. 2023. 7. 9.
충남역사박물관 벚꽃 충남역사박물관 앞을 지나는데, 박물관 쪽 하늘이 벌겋다. 벚꽃이 만발해서 밤 하늘빛까지 붉게 보인다. 사실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개점휴업 중이다. 겉으로 보이는 건 장애인과 노약자 접근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인데, 박물관 내부 시설까지 새로고침을 하나보다. 벚꽃철을 맞아 박물관을 임시로 부분 개관한다. 3.31(금)~4.7.(금) 벚꽃 관람 요청에 따라 정식 개관 이전에 야외 공간을 임시로 개방 정식 개관 4.8.(토)로 예상 2006년 9월 옛 국립공주박물관 자리에 개관 조선, 근‧현대시기까지의 유물 전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예전 기억으로는 공주 인근 지역의 자료가 중심된 것 같았다. 다시 열면서 많은 변화를 보일는지 모르겠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광고하고 있더군. 박물관 관람.. 2023.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