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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구담봉3

구담봉 옥순봉 산행기 구담봉 옥순봉 동네 뒷산보다 낮다고 얕봤다가는 큰 코다친다 ㅋ 계란재-삼거리-구담봉-옥순봉-계란재 6.61km | 3:12 | 2.1lm/h 왕복해서 다시 계란재로 오는 거리가 7.4km에다 시간도 3시간 정도면 되는 거리다. 우리 산악회에서 산행능력이 천차만별인데도 3시간 반 정도에 모두 복귀를 했으니 누구 말대로 산책코스라고 여겨질 수도 있다. 엇그제 다녀온 주미산 345m보다 낮은 산일지라도 산은 산이다. 하지만, 모름지기 산 앞에서는 다소곳해야 한다. 더군다나 구담봉과 옥순봉 - 절경을 자랑한다고 한다네. 산에서 절경이라함은, 지리산과 같이 거대한 산이 주는 웅장함을 빼고 소규모 산의 절경은 대부분 골산으로서의 진 면목이 있기 때문에 이름을 날리는 것이다. 다행히 거리가 짧아서 그렇지 이런 골산이.. 2017. 4. 9.
옥순봉 구담봉 산행안내도 2017. 3. 28.
반성문을 쓰다 (구담봉-옥순봉)_2012.10.13. 가을걷이가 끝난 후 쓸쓸히 서 있는 허수아비처럼 한 구석이 휑한 산행기를 쓴다. 2012.10.13. 단양 구담봉~옥순봉 산행 참석 인원이 갈수록 줄어든다. 이제 20명 남짓한 회원 중 참석자는 2명이다. 그래도 1할 이상을 지켜냈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낀다. 역시 놀기 좋은 때라 행사가 많이 겹치나보다. 다들 그렇죠? 나도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데 임회장의 반 협박에 못 이겨 산행에 가담했건만, 기다려도 오지 않는 임회장. 30분을 속 태우다 ‘욱!’ 하는 성질 못 참고 발걸음을 돌렸다 다시 다독여 아이 손을 잡고 집을 나선다. 길치가 네비 업글도 안 했다고 한창 갈궈보려 했다만, 내 새깽이 감기 걸려서 골골거리는 바람에 입을 꾹 다물고 만다. 그래, 그렇게 어찌어찌하여 도착한 계란치에서 시작된 산행.. 2014.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