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구룡사2

치악산, 구룡사~비로봉~황골 치악산 2016.11.12. 09:54부터 5:17 | 12.6km | 2.4km/h 구룡사-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입석대-황골삼거리-황골 ‘악’자가 들어간 산이라 일부러들 피하는 것인지, 어수선한 시국에 산행에 나서려니 발길이 안 떨어져서 그런지 참석률이 저조하다. 기사님은 톨비 좀 아끼시려는지 차가 한 동네를 뱅뱅 도는 듯한 느낌이다. 아침을 때우려 휴게소에 들러 김밥을 들고 내리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더군. 전날까지 촉촉하게 내린 비 때문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하늘도 높고 춥지도 않고 산행하기 참 좋은 상태다. 구룡사-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입석대-황골삼거리-황골 오늘 산행일정 소화를 위해 차량은 구룡사계곡 쪽으로 들어간다. 주차장 매표소 앞에서 우리를 내리고는 무심하게 휙 돌아선다. 볼일을 .. 2016. 11. 16.
계룡산, 상신리-남매탑-삼불봉-금잔디고개-갑사 산행개요일시: 2015.7.11. 08:12~11:12 (3:00)이동: 상신매표소-큰골삼거리-큰배재-남매탑-삼불봉-금잔디고개-갑사7.47km (평균 2.5km/h) 상신리를 가는 대중교통이 뜸한지라 다른 코스에 비해 접근이 어려웠던 코스다.아마 2004년도 8월일 것이다. 을지연습이 한창일 때 반나절 휴무를 얻어 상신야영장을 통해서 산행을 했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 삼불봉까지 갔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내려오는 길에 맑은 물에 멱 감던 기억이 난다.야영장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소주 한 잔을 마시고는 고단한 몸을 달래주던 그때가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상신리당간지주 앞 공터에서 하차를 한다. 길이 더 이상 우리가 탄 버스가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상신리당간지주를 이리저리 둘러보.. 2015.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