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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동혈사2

공주 | 천태산(동혈사) 산행 공주 천태산(동혈사) 산행5.7km 1:30 3.7km/h 미세먼지... 주말마다 산행을 망설이게 하는 녀석이다. 그냥 조금 움직거리는 것이라면 마스크라도 쓰겠지만 헉헉대는 산행에 마스크가 웬말이냐~예보에서 "보통"이라는 메시지를 보고는 가방을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공주 사혈사 중 하나인 동혈사가 있는 천태산을 찾기로 한다. 지난해 7월에 찾았다가 그만 징그럽도록 왕성한 생명력이 꿈틀대는 숲이 내뿜는 기운에 밀려 돌아서고 말았던 산이다. 그 때 느낌은 아래 포스팅한 글을 참조 http://yyh911.tistory.com/345그리 높지도 않고 험하지도 않아 보이던데, 도저히 길을 찾을 수도 없거니와 정상까지 뚝심으로 밀고 올라가기에는 우거진 수풀, 아니 열대성 식물로 뒤덮이 숲이 무섭기까지도 했다.그래.. 2018. 3. 29.
공주 천태산 동혈사지 천태산 동혈사지 마음만 먹으면 그냥 휘~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 산인데,이상하게 인연이 닿지 않는다. 첫번째 왔을 때는 왠지 피곤해서 오르고 싶은 맘이 없어서 근처 수촌리 고분군만 둘러보고 말았다.그리고 오늘.뭐 설악산이나 한라산 오르는 것도 아닌데...날을 잡은 것이 반가운 비가 내리는 날이다.하루 종일 내리는 날이었다. 그래도 잠잠해진 비구름 사이로 밝은 빛이 보이기에 현관문을 벌컥 열어 젖히고 찾았다.하지만 오늘도 400미터도 안되는 작은 봉우리를 올라보지 못하고 돌아선다.어쩐 일이다냐. 쉬지 않고 내리는 비와 숲이 지닌 무서운 생명력 때문에 오늘도 이 작은 산을 넘보지 못하고 돌아선다. 이동 거리는 2km정도 밖에 안된다.비를 맞으면서 길을 찾는다고 헤맨 거리와 시간을 빼면 정말 얼마 안 되는 .. 2017.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