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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두문동재2

함백산 함백산 산행이야기 2년 전 1월에 산악회에서 찾아가려다, 폭설 때문에 포기했던 산이다. *2020. 1. 11.(토) 강원도로 향하는 것이라 평상시보다 1시가 일찍, 5시부터 차량이 운행된다. 새벽 4시부터 잠이 깨기 시작한다. 근 6달 만의 긴 거리 산행이다. 자기 전부터 무릎 테이핑을 했다. 산행은 만항재부터 시작한다. 조선 개국 때 강제로 거주지를 옮기게 된 고려 충신들이 가장 높은 고개에서 고향을 그리워했다는, 망향(望鄕) - 망항 - 만항으로 변천된 것이라고 한다. 고개는 우리나라에서 차량으로 올라올 수 있는 가장 높은(1,330m) 곳이라고 한다. 다른 때 같으면 30분 전부터 풍악을 울리던 1번무전기가 피곤한지 아직 잠을 잔다. 차창 밖을 보면서도 도저히 기온을 가늠할 수가 없다. 덧입었다 .. 2020. 1. 28.
두문동재-금대봉-매봉-삼수령 두문동재-금대봉-매봉-삼수령 2018. 06. 09. 두문동재(싸리재)-금대봉-창죽령-비단봉-매봉산-삼수령(피재) 10.3km 4:09 2.5km/h 두문동재에 내려서자마자 탐방지원센터의 직원이 예약 탐방객이냐고 물어온다. 대덕산~금대봉 구간이 예약제로만 방문 가능한 구간이기 때문이다.그나저나 왜 이리 추운거냐?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들 점퍼 입은 것 보시라~ 어제까지만해도 그리 더웠던 이유로 반바지에 반팔차림인데 기온이 너무 찬데다 바람까지 분다.내륙지역하고는 12도 정도 차이났다. 두문동재~금대봉~창죽령 내려서자마자 느끼는 한기寒氣는 좀 걸으니 나아진다. 두문동재부터 창죽령까지는... 금대봉까지 어설프게 짧은 오르막길을 걸어 금대봉에 이르면 길고긴 내리막길이 창죽령까지 이어진다. 중간에 잠시 오르막도.. 2018. 6. 17.